최근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교진이 오늘 방송분에서 아버지를 향한 속내를 드러내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화제인데요.
원래도 예쁘게 사는 부부 같았지만, 보면 볼수록 호감 가는 커플이 인교진, 소이현이 아닌가 싶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첫째 딸 하은이도 너무 사랑스럽구요.
성원산업이라는 충청북도 청주의 중견업체를 운영하고 계시는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 씨가 가수의 꿈을 키워가자 탐탁해하지 않던 인교진이 이날 방송에서 정말 속내가 무엇이었는지 드러내며 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배우 인교진은 1980년 8월 29일에 충청남도 조치원에서 태어나서 야구 명문이자 한화 이글스의 주요 팜인 천안 북일고를 졸업할 때까지 쭉 조치원, 천안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인교진 나이 올해로 39세가 되었죠.
단국대학교 영문과에 다니던 2000년에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구요. 전주에서 태어나 쭉 자란 소이현이 고등학생 시절이었을 때부터 같은 소속사로서 알고 지냈다고 해요.
인교진은 극중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부터를 그린 '전원일기'에서 재동 역으로 데뷔를 합니다. 2000년에 공채가 되자마자 캐스팅이 되고 이제껏 꾸준히 활동을 해왔는데, 순박하고도 코믹한 연기에 특화된 배우인 것 같아요.
인교진은 고향이 고향인지라 한화 이글스의 팬일 뿐더러 그것도 아주 골수팬, 소문난 야덕이라고 하죠. 그리하여 2018년 5월 11일 한화 이글스 경기의 시구자가 되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는 바람에 시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도 필드에서 시구 한번 해보는 게 소원인데, 한 많은 한화 이글스의 골수 팬으로서 얼마나 큰 아쉬움이 남았을까요? 호감도가 워낙 상승한 인교진을 다시 한번 시구자로 선정하라는 팬들의 성화가 빗발칠 만도 하지요.
인교진 시구불발, 너무 짠했습니다
2016년인가요? 첫 아이 하은이를 출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인교진은 같은 소속사에서 소이현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품었다고 털어놓았죠.
하지만 당시 소이현은 고등학생이었고, 인교진에게 마음이 없어서 그저 같은 소속사의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오랜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다 인교진은 드라먀 '내일이 오면'에서 만난 서우와 교제를 하다가 2013년에 결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인연은 오랜 길을 돌아, 2014년에 소이현과 열애를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에 결혼을 하고 이듬해 12월에 하은이를 낳았죠. 2017년 10월에는 둘째 딸 소은이를 얻는 기쁨을 얻기도 했습니다.
인교진은 1984년생인 소이현과는 네 살 위로,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 커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동상이몽'에서 둘째를 임신하고 남양주로 이사한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참 사랑스러운 커플입니다.
인교진과 소이현이 결혼을 하던 무렵에 인교진이 재벌가 아들이라느니 금수저라느니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인교진이 직접 라스에서 밝혔죠. 아버지가 지방에서 작은 기업을 하신다고. 하지만 상당히 건실한 기업인 것만은 맞는 듯해요.
'동상이몽'에서 아버지의 가수활동을 반대하던 인교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눈물바다가 됐는지, 오늘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전 보고 나서 확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