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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어디 갔지? 노익장 할리우드 액션 스타들의 기대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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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거스를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하지만 그 만고불변의 진리를 역행하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들의 활약상이 다채롭습니다. 조만간 개봉 대기중이거나 한창 제작이 진행 중인 영화 속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리우드 할배 배우들의 액션 기대작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 리암 니슨 (67세)

지난 2008년 개봉한 '테이큰'에서의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 브라이언 역을 맡은 이래 리암 니슨은 노익장을 과시하는 극한직업 액션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배우입니다. 

 

2014년 개봉한 '논스톱'에서는 4만 피트 상공에서 테러를 막는 항공 수사관으로 변신했고, 2015년 작 '런 올 나이트'에서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조직에 맞서 총을 든 은퇴한 킬러 역을 맡았으며, 2019년 올해 2월 개봉한 '콜드 체이싱'에서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에 맞서, 싸움이라고는 범죄 소설을 통해 배운 게 전부인 평범한 가장이자 제설차 운전사 넬스 콕스맨 역을 맡아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6월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맨 인 블랙의 UK 지부장 하이 T 역을 맡아,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레베카 퍼거슨 등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이자, 믿고 보는 할배 배우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2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사무엘 L. 잭슨 (71세)

또래에 비해 동안이고, 게다가 흑인이기도 하며, 패션 센스 역시 뛰어난 덕에 사무엘 L. 잭슨은 올해 나이 71세라는 것이 전혀 믿기지 않는 배우입니다. 나이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이런 비교는 어떨까요. 사무엘 L. 잭슨 형님은 가수 설운도보다 10살이나 많고, 천호진, 이경영, 이경규와는 띠동갑, 이덕화, 안성기, 임채무와 같은 국내 배우들 모두 사무엘 L. 잭슨보다 한창 동생입니다.

 

특유의 다작 배우답게 사무엘 L. 잭슨은 2019년 올 한 해에만 벌써 '글래스',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2019년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다시 한 번 MCU의 닉 퓨리로 돌아와서 48살 어린 손자뻘 배우인 톰 홀랜드 앞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3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아놀드 슈왈제네거 (72세)

북미 기준으로 2019년 11월 1일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지난 1991년 연출한 '터미네이터 2' 이후의 정통 '터미네이터' 후속편을 표방하고 제작중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적자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은 물론 직접 각본에까지 참여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원작의 여전사인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은 물론, 올해 나이 72세의 어르신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까지 터미네이터로 그대로 복귀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하는 T-800은 기계의 몸을 갖고 있지만, 유기체로 덮여 있는 관계로 마치 인간처럼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나이를 먹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린다 해밀턴은 물론이고, 맥켄지 데이비스가 분한 그레이스, 나탈리아 레이즈가 맡은 다니 모리스와 함께 고체 금속과 액체 금속으로 이루어진 하이브리스 터미네이터 Rev-9에 맞서는 그 어떤 또 다른 통쾌한 노익장을 보여줄지 기대가 가득이네요.

 

 

 4  람보 5: 라스트 블러드 - 실버스타 스탤론 (73세)

1946년생, 올해 나이 만으로 73세인 실버스타 스탤론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인 '람보' 시리즈 최종편인 '람보 5: 라스트 블러드'를 들고 2019년 칸 영화제에 입성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람보 5: 라스트 블러드'는 농장에서 일하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존 람보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납치된 농장 주인의 딸을 구하는 스토리로, 실버스타 스탤론은 기존 람보 시리즈에서처럼 각종 베트남전 당시의 무기들과 활과 화살, 또는 맨손을 사용하는 액션 연기를 직접 선보였다고 합니다. 2019년 9월 20일 개봉 예정.

 

 

 5  인디아나 존스 5 - 해리슨 포드 (76세)

'레이더스'가 개봉했던 해가 1981년이니까,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를 맡은 지도 벌서 40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게다가 '인디아나 존스'의 가장 최근작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했던 때도 지난 2008년이니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주인공 세대 교체를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만, 놀랍게도 해리슨 포드는 2021년 개봉 예정의 '인디아나 존스 5'에서 다시 한 번 인디아나 존스 박사를 연기하니다. 개봉일 기준으로 해리슨 포드 옹의 나이 78세입니다.

 

 

현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존 윌리엄스가 음악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아들 머트 윌리엄스 역을 맡았던 배우 샤이아 라보프는 등장하지 않고, '인다아나 존스 5'에서 인디아나 존스 박사의 죽음이 있을 것이라는 루머는 공식 부인되었으며, 스토리 역시 고대 신화 속의 유물을 찾는 내용이다는 점 정도만 공개된 상태인 '인디아나 존스 5'는 늦어도 2019년 7월 안에는 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칠순이 훨씬 넘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주연 배우 해리슨 포드의 나이도 있는만큼, 더 이상의 촬영 연기나 개봉일 변경없이 '인디아나 존스 5'의 제작이 순조롭게 이뤄져서 2021년 7월 9일 예정대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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