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요다가 아인슈타인? 유명 영화 속 캐릭터 탄생 비화

땡구? 땡구! 2020. 3.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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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매력 만점의 캐릭터들 중에서 도대체 저 캐릭터는 어떻게 착안을 해서 탄생이 되었을까 싶은 것들이 종종 있는데요. 할리우드 유명 영화 속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탄생 비화를 몇 가지 추려봤습니다. 함께 보실게요.

 

 

 1   레드 스컬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1편인 '퍼스트 어벤져'의 메인 빌런이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소울 스톤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었던 레드 스컬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탄생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파트너인 잭 커비와 함께 슈퍼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를 창시했던 조 사이먼의 회고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에 맞설 빌런을 구상하던 어느 날 점심 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체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꼭 해골 모양으로 생긴 체리를 보던 조 사이먼이 이건 꼭 붉은 해골처럼 생겼다 싶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레드 스컬이 지난 1941년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7'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2  프레데터

지난 1987년 첫 선을 보인 프레데터는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캐릭터 중의 하나입니다. 키가 크고 힘도 상당히 좋으며, 빠른 반사 신경에 엄청난 점프력에다가, 열 화상 감지, 투명화 광학미채, 플라즈마 화기 등 최첨단 하이테크 과학으로까지 무장한 인간형 외계인으로 에일리언과 맞짱을 떠도 지지 않을 정도죠. 

하지만 초기 프로토타입의 프레데터는 공포스럽다기보다는 뭔가 좀 맥빠지는 감이 없지 않은 디자인이었는데,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등의 특수 모형을 만들었던 할리우드 특수 효과의 아버지 스탠 윈스턴이, 1930년대 자메이카의 신흥 종교 집단인 레게 머리를 한 라스타라리안 전사들의 독특한 모습에 착안을 해서 현재의 프레데터의 외형을 창안했다고 합니다. 

 

 

 3  츄바카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의 동료이자 2미터가 넘는 큰 키의 털투성이 외모를 지닌 츄바카의 외형은 감독 조지 루카스가 키우던 알래스카 말라뮤트 종 개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재밌는 사실은, 조지 루카스는 이후 '레이더스'를 구상 중이던 친구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고고학자 주인공 이름으로 자신의 애견의 이름을 딴 '인디아나 스미스'라는 이름을 제안했는데, 여기서 '스미스'라는 이름 대신 훨씬 더 흔한 성인 '존스'를 조합한 이름이 바로 '인디아나 존스' 박사라고 합니다.

 

 

 4  원더우먼

2020년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중의 하나인 '원더우먼 1984'로 다시 돌아오는 원더우먼은 거짓말 탐지기의 발명가로도 유명한 심리학자 윌리엄 몰튼 마스턴의 손에서 지난 1941년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캐릭터입니다. 

정식 결혼한 부인과 제자였다가 연인이 된 여자와 네 자녀를 낳고 한 지붕에서 살던 괴짜 심리학자였던 몰튼 마스턴이 원더우먼의 외형을 참조했던 곳은 '에스콰이어' 잡지의 핀업걸 광고였다고 합니다. 핀으로 벽에 고정해서 걸어놓을(Pin-up) 정도로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성이라는 핀업 걸 모습에 슈퍼맨과 같은 당대의 슈퍼히어로를 섞어서 만든 캐릭터가 바로 원더우먼이었다고 하네요. 

 

 

 5  펭귄

조커에서부터 투페이스, 캣우먼 등등 '배트맨' 시리즈에는 수많은 매력적인 빌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펭귄맨, 오스왈드 체스터필드 코블팟을 창시한 밥 케인은 담배 브랜드 '쿨(Kool)의 마스코트인 '윌리 더 펭귄'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귀염성 있는 모습 뒤에 숨겨진 똘끼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보이네요.

 

 

 6  요다

'스타워즈'의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의 포스 가득한 아우라와 지성, 그리고 생김새는 한 장의 사진에서도 착안한 캐릭터라고 합니다. 바로 알버트 아인슈타인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특수 효과팀 수장이었던 스튜어트 프리본이 자신의 사무실에 걸려 있던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그 유명한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아인슈타인의 눈과 주름 등을 그대로 본떠 요다의 최종 모습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7  소닉

미국에서 지난 2020년 2월 14일 개봉한 '슈퍼 소닉'이 역대 게임 원작 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뜻밖의 흥행 대성공을 이끌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닉은 헤어스타일에서 볼 수 있듯 고슴도치를 모티브로 하는 인간형 캐릭터입니다. 전체적인 색이 파란색인 이유는 소닉을 탄생시킨 게임 회사 세가의 대표 칼라가 파란색인 이유에서였다지만, 소닉이 신고 있는 빨간색 신발의 탄생 비화는 이채롭습니다. 

 


소닉의 창시자인 나오토 오시마는 소닉의 빨간색 신발 파워 스니커즈는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히트곡 '배드'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창안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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