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마블 쉬헐크 유력한 배우 앨리슨 브리

땡구? 땡구! 2020. 3.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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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는 기존 디즈니 플러스 TV 시리즈인 '팔콘 앤 윈터 솔져', '완다 비전', '로키' 이외에도 여성 헐크 이야기를 그리는 '쉬헐크' 시리즈를 제작한다는 발표를 했는데요. 

 


원작 코믹스 시리즈에서 쉬헐크는 지난 1980년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본명은 제니퍼 월터스, 남자 헐크인 브루스 배너의 사촌으로 직업은 변호사인 캐릭터입니다. 

 

헐크 브루스 배너 사촌 '쉬헐크'

변호사로 일하던 제니퍼 월터스는 어느 날 브루스 배너를 만나던 와중에, 그녀가 쫓고 있던 범죄 조직에게 저격을 당했고, 긴급 수혈이 필요해서 같은 혈액형이었던 사촌 브루스 배너/헐크의 피를 수혈받아 쉬헐크가 되는데요.

 


마블 쉬헐크 역에 그간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서부터 '왕좌의 게임'의 그웬돌린 크리스티, 미드 '바이킹' 시리즈의 캐서린 위닉, 심지어는 UFC 여제 론다 로우지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바로 앨리슨 브리입니다. 

 

마블 쉬헐크 가장 유력한 후보자 앨리슨 브리

배우 앨리슨 브리는 1982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39살, 손예진, 이민정, 강혜정과 같은 우리나라 배우들과 동갑이에요.

 


출연한 영화라고 해봐야 '레고 무비 2'에서 유니콘처럼 뿔이 달리 분홍색 고양이 캐릭터인 유니키티 역, 그것도 목소리 연기를 했던 것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정도여서 한국 영화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만, 근데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팬들이라면 딱 알아보는 배우입니다.

 

'레고 무비 2' 유니키티 목소리를 맡았던 앨리슨 브리

앨리슨 브리에게 유명세를 안겨줬던 드라마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되었던 인기 미드 '커뮤니티'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의 감독을 맡았던 루소 형제가 총괄 책임자로 연출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이 등장하기도 했던 '커뮤니티'에서 앨리슨 브리는,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예쁘장하고 아주아주 사랑스러운 유대인 대학생 애니 에디슨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고, 그 외에도 '매드맨'의 트루디 캠벨, '글로우: 레슬링 여인천하'의 루스 와일더도 앨리슨 브리의 매력이 물씬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커뮤니티(좌), 매드맨(우)의 앨리슨 브리

특히 지난 2018년 9월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을 촬영하면서 몸을 만들던 당시, 앨리슨 브리 역시 단짝인 브리 라슨과 함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게 바로 넷플릭스의 레슬링 드라마 '글로우: 레슬링 여인천하'에서 무명 여배우에서 레슬러로 변신하는 주인공 루스 와일더 역 때문이었죠.  

 

'레슬링 여인천하'의 앨리슨 브리 (아래)

또한 배우 앨리슨 브리는 지난 2012년부터 할리우드 스타 제임스 프랭코의 동생이자 '나우 유 씨 미', '6 언더그라운드' 등의 영화에 출연한 데이브 프랑코와 열애를 시작, 지난 2015년 8월 약혼식을 올린 뒤, 2017년 3월 부부가 되었는데요. 

특히 할리우드의 유명한 고양이 애호가인 데이브 프랭코는 지난 2017년 9월 투나잇쇼에 출연했을 때, 앨리슨 브리에게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을 집에 데리고 와서 돌봐도 되겠느냐고 물었는데, 앨리슨 브리가 흔쾌히 오케이를 하자, 아,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혀 고양이 애호가들에게 훈훈한 미담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아울러 앨리슨 브리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는 할리우드 딩크족이기도 한데요. 이는 남편인 데이브 프랑코도 이해하는 부분으로, 앨리슨 브리의 나이도 적지 않은 데다가, 현재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상당해서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앨리슨 브리와 남편 데이브 프랭코 (+집에 고양이 데려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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