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두 번 당해도 편하더라", 남다른 이혼관의 원조 CF퀸 여배우

땡구? 땡구! 2020. 4. 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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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었지만, '불타는 청춘'에서 늘상 유쾌한 맏언니 모습으로, "이혼 두 번 당했는데도 난 편하더라"느니, "역술가 아버지에게 19살 때 결혼을 두 번 할 팔자라고 악담을 받았다" 등등 이혼의 아픔마저도 쿨하게 승화시키는 배우 강문영의 남다른 이혼관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불타는 청춘' 배우 강문영

배우 강문영은 1966년 3월 5일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학력을 보면 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서 좀 더 설명해보기로 할게요.

 


1966년생, 올해 나이 벌써 55세로 이제는 중년이 된 스타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배우 박중훈, 김보성, 강수연 등이 있구요. 강문영과 결혼했다가 헤어진 이승철, 변진섭, 이현우 등이 강문영과 동갑인 1966년생이고, 원조 책받침 스타 소피 마르소도 1966년생이에요.    

 

1966년생 배우 강문영

강문영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합니다. 위에서 경기도 파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했는데, 배우 강문영의 광고 모델 활동 당시 다녔던 고등학교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있는 중앙여고였다고 합니다.

 


중앙여고는 학생들의 연예 활동을 금했기 때문에 배우 강문영은 연예 활동을 위해 경기도로 전학을 가야 했다고 합니다. 고현정이 똑같은 케이스였죠. 배우 고현정 역시 중앙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일 때 미스코리아에 나갔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던 중에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야 했다고 합니다.

 

배우 강문영의 모델 활동 당시

배우 강문영은 고등학교 시절 잡지 모델로 데뷔 후, 화려한 외모로 화장품 광고부터 의류, 가전 등 모든 광고를 섭렵했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전신인 '쇼2000'의 MC를 맡기도 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중반까지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화려한 리즈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섹시하면서도 이지적인 미모로 한류 따위는 없었던 때에 일본에서도 강문영을 보러 팬들이 건너올 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미모는 물론이고 몸매도 완벽해서, '불타는 청춘' 출연 당시 수영복 모델로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볼륨감과 늘씬한 팔다리, 가는 허리가 인상적이었던 사진이었죠. 

 

배우 강문영 화제의 리즈 시절 수영복 광고 사진

톱스타로서의 화려한 삶을 누렸지만 강문영의 개인적인 삶은 굴곡이 없지 않았습니다. 강문영은 1995년에 인기의 정점에 있던 리즈 시절에 부활 출신의 가수 이승철과 결혼했습니다. 두 톱스타 간의 결혼이라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던 결합이었죠.

하지만 약 2년 만인 1997년에 강문영과 이승철은 성격 차이로 헤어지고 맙니다. 그 후 10년의 세월이 흐른 2007년에 강문영은 사업가 모씨와 재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 결혼에서 소중한 딸을 한 명 얻었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결혼 역시 이혼으로 귀결이 됩니다.

 

지난 1995년 결혼식을 올렸던 배우 강문영과 가수 이승철

근데 그냥 결혼과 이혼도 아니었고, 엄청난 화제와 관심을 받았던 톱스타간의 결혼과 이혼, 그것도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이혼을 겪었지만,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강문영이 간간이 밝힌 이혼에 대한 생각은 유쾌하다(?) 싶을 정도로 쿨했습니다. 

 


'불타는 청춘' 첫 출연 당시 배우 김정균과 인사를 나누면서, 배우 김정균이 이혼을 한 번 당해보니 여성이 편하지가 않더라는 고백에, 자기는 이혼을 두 번 당했는데도 편하더라는 돌직구 쿨내 진동하는 농담으로 유쾌한 이혼관을 드러냈고, 지난 2019년 2월 새 친구 조하나 편에서 반지를 어느 손가락에 끼느냐는 주제로 얘기가 나왔을 때, 김광규가 무심결에 "누나는 껴봤잖아요?"라고 묻자, 강문영은 "그래 두 번 껴봤다, 어쩔래"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 당해(?)도 편하다는 남다른 이혼관의 배우 강문영

그게 다가 아니었죠. 유명 역술가 아버지에게서 19살 때 결혼을 두 번 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이혼이 팔자였던가 보다는 얘기도 스스럼없이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가장 최근작인 배우 김진 편에서는, 배우 김진이 가수 활동 시절 노래가 어떤 노래였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리다, 대답하기 곤란한 이유가 그 노래의 작사, 작곡이 바로 이승철이었다고 말하니, "그게 뭐 어때?"라고 쿨하게 반응하며, 자기는 (이혼 얘기로 인한)이런 싸~한 분위기 좋아한다는 대답으로 전남편 얘기도 스스럼없이 받아치는 배우 강문영이기도 했죠.

 

전 남편 얘기도 스스럼없이! 할리우드 스타일의 배우 강문영

이런 배우 강문영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혼의 아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어적으로 쉬쉬하며 사는 것도 자신을 지키는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겠지만, 아예 이렇게 전부 다 오픈하고 자신의 과거가 남의 과거도 아닌데, 어차피 그 모든 과거 다 내가 안고 가야 할 것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쿨하게 대처하는 것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데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도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편, 배우 강문영은 지난 2016년 '불타는 청춘'에 처음 합류 당시 마지막 연애를 한 지가 5년도 더 넘은 것 같다, 원래 본인은 밀당 같은 거 전혀 하지 않고, 내가 좋으면 직진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호감 가는 남자를 봐도 그 다음날 혼자 누워있다보면 그 감정이 다 사라져버리고, 거기에 딸에게 올인을 하다 보니 사랑이 나눠지지 않는다며, 사랑을 줄 수 있는 용량은 모두 딸에게 준다며 두 번째 이혼 이후 연애나 재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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