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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하반신 다리 마비 충격 김병지! 골넣는 골키퍼 김병지 마산 동갑내기 강호동과 1대1 맞짱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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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죠.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교통사고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다리 마비로 축구 지도자 인생에 큰 고비를 맞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김병지 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 김병지 선수의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어떻게 된 일인지, 아울러 강호동과의 1대1 싸움을 했다는 다소 황당한 루머가 돌았던 적이 있었는데 어떤 루머였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국 축구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 누구?

김병지 선수는 1970년 4월 8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만 47세 개띠로, 이운재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기록되는 최고의 골키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92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5년 시즌까지 무려 24시즌을 현역으로 뛰며 2016년 은퇴까지 최고로 오래 뛴 롱런의 아이콘 골키퍼로 활약을 했습니다.



히딩크를 사로잡았던 프랑스 월드컵 활약상

1995년부터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한 김병지 선수의 레전드 활약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델란드와의 조예선 2차전 경기였습니다. 


당시 클루이베르트, 반 데 사르, 다비즈, 베르캄프 등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려 우승후보였던 네델란드를 상대로 대한민국은 이른바 마르세유의 치욕을 맞이해서 5실점하며 차범근 감독의 해임까지 야기시켰던 굴욕을 맞이하는데, 이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발언이 걸작입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네델란드팀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의 골키퍼가 너무 뛰어나서 5골 밖에 넣지 못했다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김병지가 없었다면 5실점이 아닌 20실점도 나올 수 있었지 않을가 싶었던 경기였죠. ㅠㅠ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또한 김병지는 골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합니다. 팬들이 김병지 하면 떠올리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바로 1988년 K리그 포항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입니다. 


1998년 10월 24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전광판 시계가 멎을 무렵 울산이 프리킥 찬스를 얻게 됩니다. 1대1 동정 상황에서 골키퍼 김병지까지 포항 골대로 올라오는 마지막 찬스였는데요. 


당시 김현석의 크로스를 김병지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인 골을 터뜨리게 됩니다. 프로축구 사상 골키퍼가 넣은 최초의 필드골이었는데요. 이로써 사흘전 포항이 3-2로 이겼기에 두 팀은 합산 득점 동점이 되었고,  두 팀은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힘입어 울산이 4-1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바로 축구 팬들이 김병지 하면 떠올리는 장면이죠.



김병지, 강호동 1대1 싸움 루머란?

그리고 좀 황당한 얘기지만, 김병지 선수는 강호동과 1대1 싸움에 연루되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어요.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요.


바로 강호동과 동갑내기인 김병지는 나이만 같은게 아니라 같은 마산 출신으로 지역에서 가장 유명했던 두 운동부가 바로 마산상고 씨름부와 마산공고 축구부였는데, 고등학교 때 맞고 다닌 적은 없었다는 김병지와 씨름하면 딱 떠올리는 스타 강호동이 마산에서 맞짱을 떴다는 루머였는데, 말 그대로 루머의 루머라고 하네요. ^



무려 706경기로 K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은퇴한 김병지 선수는 은퇴 이후 해설위원을 거쳐 구리, 남양주 인근에서 김병지 축구클럽을 운영하며 아이들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교통사고가 너무 안타깝네요. 


교통사고 수술 후 후유증으로 다리에 마비가 와서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 걱정이 된다며 전한 소식이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모쪼록 김병지 선수 빨리 회복이 되어서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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