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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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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제2의 김태희라 불렸던 배우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 지난 2006년 개봉한 강석범 연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는 고교 중퇴 후 지역 조폭들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똘끼로 충만한 건달이 되었던 오태식(김래원 분)이 교도소 출소 후 개과천선하기로 목표를 정한 후 어머니가 마을에서 운영하는 밥집 '해바라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남자들의 인생 영화', '체감 천만 영화' 등의 찬사를 받는 이 작품이 오는 2021년 11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최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히트로 전 세계적으로 기세가 등등한 넷플릭스인데요. 영화 '해바라기'의 넷플릭스 공개를 기념하며 주연 배우들의 최근 근황을 정리했습니다. 1. 김래원 - 오태식 역 영화 '해바라기'의 주인공 오태식 역을 맡았던 배우 김래원은 기존 드라마 ..
제작비 모자라 머리 썼는데 대박난 영화 속 명장면들 영화에서 제작비는 작품 자체의 퀄리티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그러나 빠듯한 제작비에도 훌륭한 작품이 탄생되는 일은 허다합니다. 여기 단순히 제작비를 절감하려는 차원에서 행한 행동이었을 뿐이었는데 뜻밖에도 명장면으로 귀결된 국내외 영화 몇 장면을 모았습니다. 1 쥬라기 공원 (1993) - 티렉스의 지프 차량 공격 장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 중의 하나는 영화의 메인 빌런이라고도 할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인 티렉스의 지프 차량 공격 장면입니다. 영화의 중반부에 등장한 티렉스가 해몬드 박사의 손자들과 말콤 박사, 새틀러 박사 등이 탄 지프 차량을 공격하는 모습은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는데요. 원래..
'겨울 왕국 2'가 아니라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는? 2020년 7월 기준으로,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톱 100에는 총 20편의 애니메이션이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역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는 어떤 작품일까요. 놀랍게도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겨울왕국 2'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떤 작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주토피아 (2016)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주먹왕 랄프' 이후 4년 만에 디즈니가 선보인 오리지널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개봉 당시 "지난 20년간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고의 작품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픽사만큼 훌륭해진다"는 최고조의 평가를 받..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촬영장에서 없애버렸다는 뜻밖의 물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작품을 봐도 짐작이 가듯, 완벽주의적인 성격의 상당히 비범한 인물입니다.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실제 촬영을 고집해서, 2005년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고담의 빈민가를 재현하기 위해 거대한 항공기 격납고를 개조해 세트를 만들었는데, 그 규모가 얼마나 어마어마했는지 세트장을 방문한 워너브라더스의 한 제작자가 길을 잃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크 나이트'의 명장면 촬영 역시 CG로 간편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담 시 종합병원이 폭파되는 장면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영국의 한 건물을 구매해서 건물이 순서대로 무너지도록 사전에 건물을 절단한 다음 각층 바닥과 기둥에 폭발물을 설치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30초가량의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3주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하죠. 또한..
DC에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다시 등장하는 이유 최근 다수의 해외 영화 매체에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토마스 웨인 역을 맡았던 배우 마이클 키튼이 DC 확장 유니버스의 배트맨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루머가 타전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이 진행 중인 에즈라 밀러 주연의 DCEU의 '플래시' 솔로 영화에서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이 등장한다는 루머인데요.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루머의 소스인 할리우드 정보통 움베르토 곤잘레스가 '저스티스 리그'의 스나이더 컷 공개를 제대로 맞췄고,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와 할리우드 리포터와 같은 유력 매체에서 마이클 키튼의 '플래시' 영화 배트맨 복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루머가 사실일 확률이 아주 높은 상태인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더 배..
놀란 감독이 20년을 고수했던 전통을 '테넷'에서 그만둔 이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본인만의 독특한 철학이 완강한 외골수의 영화 연출가로 유명합니다. 담배나 커피 말고 '차'를 중독 수준으로 마시고, 언제나 정장을 입는데, 그것도 스티브 잡스처럼 같은 정장을 유니폼처럼 계속 입으며,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어시스턴트에게 온 메일을 프린트해서 읽으며, 휴대폰마저 사용하지 않는 기인 같은 감독이죠.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 연출 고집으로도 유명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35mm 필름 신봉자로 아이맥스 본격 상업 영화에 도입한 감독이기도 하며, CG 사용을 싫어해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스케일로 소품 촬영을 시도하며, 시간순을 따르지 않는 영화적 구성을 선호하고, 감독판을 내지 않으며, 영화 크랭크인에 들어가지 전, 한 2주 정도 촬영할 영화에 대해..
덩케르크 2위, 타란티노 감독이 꼽은 2010년대 최고 영화 1위는? 올해 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링거스 리왓처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2010년대 두 번째로 좋았던 최고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꼽으며 영화팬들을 흥분시킨 바 있습니다. 당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 2017년 개봉 이후 '덩케르크'를 총 3번 보았는데, 처음 보았을 당시에는 순위가 7번째였는데, 3번째 재관람 이후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갔다, 처음 보았을 때는 스펙터클에만 점수를 주었는데, 3번째 보았을 때는 스펙터클 이외에도 스토리가 머리에 남으며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었는데요. 최근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 감독은 드디어 2010년대 최고 영화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였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이..
'테넷'이 크리스토퍼 놀란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인 이유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부터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난이도가 상당하면서도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이뤘습니다. 이와 같은 영화의 성공에는 CG를 가능한 배제한 사실적이고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도 한몫했는데요. 2020년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테넷'에서는 역대 그 어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보다도 더 많은 액션 장면이 담긴다고 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에스콰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보다도 훨씬 더 다종다양한 액션 장면이 담긴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연 배우..
친한 줄 알았는데 촬영장서 심하게 앙숙이었다는 배우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촬영 현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는 후일담의 배우들이 여럿 있는데요. 이처럼 공식 석상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친한 줄 알았는데 영화 촬영 당시 심하게 싸웠다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순서는 영화 개봉순입니다!) 1 케니 베이커(R2D2)와 안소니 다니엘스(C3PO) -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1977) '스타워즈' 시리즈의 드로이드 콤비 두 배우인 케니 베이커와 안소니 다니엘스는 무려 7편이 넘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해 왔지만, 두 사람은 40년이 가까운 기간 동안 불화를 겪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 사이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었지만, 소문에 따르면 '스타워즈' 촬영 당시 안소니 다니엘스가 키 112cm의 케니 ..
발 킬머가 배트맨을 그만둔 진짜 이유 (feat. 워렌 버핏)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 개념을 대입시켜 배트맨을 영화화한 것은 1989년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배트맨'이 시작입니다. 모던 에이지 배트맨 시리즈 영화라고 불리죠. 배트맨 역의 마이클 키튼과 조커 역의 잭 니콜슨을 필두로 한 팀 버튼의 '배트맨'은 당해 연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을 비롯한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4억 1,138만 달러(한화 약 4,995억 원)의 전 세계 흥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흥행 대박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팀 버튼 감독은 워너브라더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1992년 대니 드비토의 펭귄, 미셸 파이퍼의 캣우먼 등을 첨가한 두 번째 영화 '배트맨 리턴즈'를 연출하게 됩니다. 흥행은 전작보다는 못했지만, 8,000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