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0일 방송되는 SBS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생후 565개월된 박수홍이 오랜만에 쫘와악 빼 입고 어디론가를 향하네요. 어디를 가는 것일까요? 바로 캔의 가수 배기성 결혼식입니다.
남성 듀오 캔의 멤버 가수 배기성이 어떤 인물인지, 모델 뺨치는 외모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배기성의 아내 이은비가 누구인지, 캔의 최대 히트곡이었던 피아노 OST 수록곡 '내 생에 봄날은'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등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김민종, 윤정수와 동갑내기 가수 배기성
배기성은 남성 듀오 캔의 멤버로 1972년 3월 13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0년대 중반 '유훈'이라는 시크한 활동명으로 남자 가수 솔로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상은 없었다가, 1998년 유해준과 남성 듀오 캔을 결성해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1972년생 올해 나이 만으로 45세 쥐띠 노총각이었다가 장가를 갔는데요. 1972년생 동갑내기 남자 연예인들이 또 누가 있나 살펴보았더니, 개그맨 유재석, 아나운서 김성주, 탤런트 김명민, 가수 김민종, 개그맨 윤정수 등이 있는데요. 그 중 김민종과 윤정수는 아직도 결혼을 못 한 1972년생 노총각이네요. ^
남성 듀오 캔, 최고 히트곡은 '내 생애 봄날은'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노을진 바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는데, 무엇보다도 남성 듀오 캔의 멤버로 유명합니다. 1998년 유해준과 결성해서 1집을 발표했다가, 유해준이 탈퇴하고부터 2집부터는 이종원과 함께 멤버가 되었는데요.
정통 팝발라드 위주로 선곡을 했던 1집과 2집에서의 대표곡인 'Forever', '천상연' 등의 곡이 있고, 거기에다가 2002년 드라마 피아노 OST에 삽입되었던 번안곡 '내 생에 봄날은'이 큰 인기를 끌며 리즈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원곡은 일본 노래인데요. 당시 2002년 월드컵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2002년 효순이, 미순이 시위 당시에도 '민족의 봄날은 온다'라는 개사곡으로 사용될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모델 뺨치는 외모 배기성 아내 이은비 누구?
오랫동안 노총각 딱지를 지니고 다녔던 배기성은 지난 2017년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63 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배기성과 미모의 아내 이은비 씨의 결혼 스토리도 참 재밌어요.
배기성의 아내 이은비 씨는 미모도 미모지만 배기성과의 나이 차가 띠동갑이어서 또 다른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 2017년 8월 불후의 명곡 촬영 현장에서 가수라는 잇점을 잘 살려 결혼을 한다는 발표를 해서 온 국민의 관심사를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관객 전원이 기립하고 가수와 제작진 모두 시끌법석했던 역대 최고의 결혼 발표 현장이기도 했답니다.
당시 불후의 명곡 촬영 현장에서의 배기성의 깜짝 결혼 발표는 제작진 몇 명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던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는데요. 심지어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냈던 동료 가수들조차도 배기성의 결혼 소식을 몰라서 엄청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배기성의 아내 이은비 씨는 배기성과 띠동갑 12살 연하의 사회복지사 일반인 회사원이라고 하는데요. 모델 뺨치는 상당한 미모여서, 처음 아내를 보자 마자 배기성은 번호를 달라고 했다가 거절을 당했는데, 남자답게 집요하게 설득해서 번호를 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번호를 딴 이후 상남자 배기성은 두 번째 만남을 자신의 집으로 아내를 초대했다는데요. 두 번째 만남을 집에서 갖자는 배기성의 막무가내 만남을 처음에는 싫다하던 이은비 씨는 옥신각신끝에 아는 언니랑 함께 오는 정도로 협상을 해서 만남과 사랑이 이어지며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 행복한 결혼 생활 기원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