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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마그너스 선수 국적, 부모, 어머니, 아버지, 주종목, 사투리, 금메달, 세계랭킹, 군대 궁금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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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열리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유난히도 귀화 선수가 많죠. 그리고 스노우보드 하이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 국적을 되찾은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이미현 같은 외국 국적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사연을 지닌 스키 선수 김마그너스가 오늘 남자 50킬로미터 단체출발 클래식에 출전하는데요. 김마그너스 선수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노르웨이와 대한민국의 아들 김마그너스

김마그너스는 겨울 스포츠의 최강강자인 노르웨이 사람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98년 7월 21일에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제 갓 스물한 살, 만으로 열아홉 살입니다. 아버지가 노르웨이인이라 노르웨이 국적도 갖고 있죠. 노르웨이 이름은 망누스 뵈라고 해요.


동계 스포츠의 강국 노르웨이, 더구나 스키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가진 노르웨이인의 피를 물려받은 사람답게 김마그너스는 어려서부터 스키에 재주를 보였지만, 원래는 사이클 선수였다고 해요. 그런데 왜 스키 선수로서 평창올림픽 출전을? 그 사연은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2  태극 마크를 선택한 김 마그너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노르웨이에서 보낸 김 마그너스는 유망주였기에 날고 뛰는 선수들이 널리 포진한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었고, 실제로 노르웨이에서도 그를 대표로 발탁하려고 애를 썼지만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뛸 것을 마음먹고 한국으로 귀화한 것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마그너스는 부산체육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선수활동을 이어나가는데, 2015년 동계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담습니다.


2016년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면서 시니어 플레이어로 가는 길을 다지죠. 그리고 시니어 데뷔 후에는 바이애슬론보다는 그 어느 종목보다도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크로스컨트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3  김마그너스 군대, 요모조모

한국 국적을 얻은 만큼 병역의무도 생긴 김마그너스였는데요. 만 18세가 되기 전에 한국으로 귀화한 남성은 병역의무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국적자로서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혜택을 얻습니다. 한국인으로서 김 마그너스는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병역의무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하게 된다네요.



김마그너스가 원래 사이클 선수였다는 말씀을 위에서 드렸죠?  어머니의 조국인 대한민국 평창올림픽 개최가 확정이 되자 겨울 스포츠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품고 스키로 전향하게 된 것이랍니다.


부산 출신이라 구성진 부산 사투리를 발사하는 김마그너스, 이번 대회에서 스키 강국들의 높은 장벽을 절감하며 아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아직 너무나 젊고 가능성으로 충만합니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구요. 오늘 동료 김은호 선수와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 50킬로미터 단체출발 클래식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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