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금요일에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모유 비누로 대폭소를 안겨준 승리가 이번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 출연을 하네요. 남자 최연소 미우새 스페셜 MC가 아닐까 싶은데요.
빅뱅의 막내로 이제 형들의 뒤를 이어 군입대를 할 승리, 위대한 개츠비를 모토로 삼아 어린 나이에서부터 사업에 매진하는 승리에 대한 요모조모를 알아볼까요?
1 빅뱅 막내 승리!
승리는 본명이 이승현으로 1990년 12월 12일에 광주광역시의 월계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12.12 쿠데타 후 정확히 10년 후에 태어났군요. 만으로는 한창 스물일곱, 스물아홉 살이 되었죠. 참, T.O.P.의 본명과 승현이라는 본명의 이름이 같다는 것도 다 아시리라^^
승리의 고향이 광주라고 하니까 광주 출신 스타들이 궁금해졌는데요. 문근영,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같은 빅 스타들이 광주 출신이구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원더걸스의 유빈, 카라의 구하라, EXID의 혜린, 티아라 출신의 류화영 등 아이돌들도 많네요.
승리의 학력을 살펴보면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들어갔다가 자퇴했는데요. 2016년에 '하이앤로우 더 무비'라는 영화에 한 편, 2018년 '우주유애낭만동유'라는 중국영화에 한 편, 전공을 살리는 건가요?
2 큰 형 같은 막내 승리
승리가 2006년 열일곱 살 나이에 아이돌 치고도 상당히 어린 나이에 빅뱅으로 데뷔한 건 너무도 잘 아시겠죠? 지금도 굉장한 아우라를 가진 팀이 빅뱅이지만, 지드래곤, 태양, T.O.P, 대성과 승리로 이루어진 빅뱅의 등장은 그야말로 아이돌계의 혁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양현석의 YG를 오늘날로 일군 가장 중차대한 인물들이 빅뱅의 멤버들이라고 할 수 있죠. 승리는 대 그룹의 풍모를 자랑하는 빅뱅에서 뭔가 경망스러움(뭐 좀 더 좋은 단어 없을까요? 의욕 과다? 귀여움 떠는? 좀 가볍다? ㅎ) 담당이며 보컬에서부터 댄스도 리드하기도 하는 등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보다 큰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답니다.
예능을 보면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승리의 모습을 곧잘 볼 수 있는데요. 팀에서는 막내지만 집안에서는 여동생을 둔 장남이어서 그런지 망가져도 개의치 않는다는 대범한 면모를 드러내는 승리예요. 대성과 함께 승리가 없었다면 빅뱅은 예능 무지렁이가 될 그룹이 아니었을까나요?
3 의외로 가득 찬 승리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면이 참 많은 승리인데요. 중국어와 일본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3개국어가 가능한 걸 보면 재능만큼이나 노력형이라는 것도 알 수 있구요. 빅뱅에서는 막내로 형들의 장난기 어린 디스를 많이 받기도 하지만 사업하는 걸 보면 타고난 리더 기질이 있지 않나 싶어요.
'나 혼자 산다'에서 밝혔듯이 승리는 사업에 욕심도 크고 재능도 있는 듯합니다. 아직 한국 나이로조차 서른도 한 된 나이에 200명의 직원을 거느린 DJ 레이블과 승리 라멘집이라고 불리는 아오리의 행방불명이라는 일본 라멘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특히 DJ 레이블은 사업을 잘 키웠는지 양현석이 인수를 했고, 그냥 넘긴 게 아니라 CEO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일군 일이라니, 정말 두뇌도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 부지런하게 노력하는 승리인 것 같아요!
4 위대한 승츠비 승리
2016년에 빅뱅이 완전체로 출연했던 '라디오스타'를 완전 설레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승리가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로 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컨셉으로 해서 클럽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일화를 소개했었죠.
사실 소설이나 영화 속 개츠비의 이미지와 승리의 이미지가 딱히 겹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멋지게 벌어서 멋지게 쓴다는 컨셉은 일치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승리에게 데이지 같은 여자가 있었나? 별 스캔들이 없었던 승리죠? 승리의 재산 관리는 개츠비 같지 않았으면 싶지만요;;;
또 살펴보면 지드래곤 승리 폭행이라는 말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서 지디가 승리를 팔꿈치로 치는 장면이 나왔다는 겁니다. 남자 아이돌이고 팀 내 가장 사랑받는 막내돌로 꼽힌 승리이고, 실제 당시 기분이 나빴어도 다음에는 그러려나 하고 넘어갈 승리가 아니었을까 싶은 승리예요.
아무튼 저는 '나 혼자 산다'에서 승리가 옆집 누나 이시영에게 찾아갔다가 당한 모유비누 '봉변'에 박장대소를 했어요. 모유가 남아돌아서 그걸로 비누를 만들어주겠다는 이시영 누나의 제안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승리의 모습이라니, 앞으로 펼칠 매력이 무궁무진한 승리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