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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대만 출신 선수 NC 왕웨이중 연봉, 키, 두유노쯔위 논란, 대만반응 등 궁금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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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초 대만 출신 선수 왕웨이중이 일을 냈습니다. 올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개막전 첫 투수로 마운드를 밝은 왕웨이중이 7이닝 동안 공을 던지면서 6피안타, 볼넷 하나, 탈삼진 여섯 개,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것이죠.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투구였습니다.



거기에 NC가 4대 2로 승리를 거두어 한국 프로야구 첫 등판 첫 승까지 챙기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데리고 온 선수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준 왕웨이중 선수 얘기를 해볼까요?



NC 다이노스의 투수 왕웨이중은 1992년 4월 25일에 대만의 타이둥이란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 나이로는 스물일곱 살, 만으로 스물다섯 살이죠. 188센티미터의 키에 83킬로그램이라는 투수로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었죠.



좌투좌타, 좌완투수구요.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왕웨이중은 2011년에 퍼음으로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는데요.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2013년 시즌에 루키로 데뷔해 12경기에 등판, 탈삼진 42개, 자책점 3.23을 기록합니다.



강속구 투수로 알려져 있지만 47.1이닝 동안 단 네 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는 남다른 제구력도 갖춘 선수입니다. 그후 밀워키로 이적을 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마이너로 강등되어 더블A, 트리플A에서 활약을 펼치고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갔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밀워키에서 방출된 왕웨이중은 NC 다이노스와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게 됩니다. NC가 에릭 해커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선택한 왕웨이중인데, 오늘 투구만 봐서는 일단 성공한 전략인 것 같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만의 반응입니다. 왕웨이중이 KBO리그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환영하면서도, NC에서 방출된 해커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해커를 대만 리그에 데려오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는 팬들이 많더구라구요.



다시 왕웨이중 얘기로 돌아오면, 왕웨이중은 작년에 최고 구속 97마일, 즉 156km 찍었다고 하고, 평균도 91마일, 즉 147km에 이르는 강속구 투수입니다. 거기에다 좌완이니 더 위력적이겠죠?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이 주무기인데, 거기에 피홈런과 사사구도 상당히 적은 편인데,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인 참 아쉬울 법하네요. 한국에서 날개를 훨훨 펼치기를 기대해봅니다.



또 한국 언론이 안 물어볼 리가 없는 것, 즉 "두유 노 쯔위?" 이거죠. 저는 트와이스의 쯔위가 중국 출신인 줄 알고 왜 저런 질문을 하지? 했는데 대만 출신이더라구요;; 왕웨이중은 한국 언론과 나눈 인터뷰에서 쯔위는 알지만 사적으로는 모르고 대만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다는 말로 답을 했네요.



KBO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대만인 선수이자, 최연소 외인 선수인 왕웨이중은 NC 최고의 미남남으로 불리던 나성범이 깨갱하게 꽃미모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NC 다이노스 경기 때 구장을 찾는 여성 팬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같은 팀 같은 외인 선수인 로건 베렛과 함께 한국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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