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향년 22살 꽃다운 나의 가수로, 지난 2018년 3월 14일 부모님을 뵈러 고향으로 가던 중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구조물과 충돌해서 차량이 전소하며 그 자리에서 사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가수 타니에서부터 유재하,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와 은비,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그룹 원티드 멤버 서재호, 가수 죠앤까지 교통사고로 비운을 달리했던 가수들은 또 누가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1 타니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을 발표했던 가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을 표현한 세월호 추모곡 '불망'은 10년 후 믿고 듣는 전곡재생을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던 타니가 자신의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는 노래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그런 실력있는 젊은 뮤지션 타니는 2018년 3월 15일 고향으로 가던 중 차량이 전복되며 불이 나며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짧았던 가수 타니의 삶이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유재하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로 지금까지도 음악계에 지대한 영햐을 끼치고 있는 가수 유재하는 지난 1987년 서울시 용산구 강변북로 부근에서 술에 취한 친구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타고 가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해서 사망했습니다.
고 유재하가 사망했던 1987년은 한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앨범 중의 하나인 유재하의 1집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던 해로,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뮤지션이었기에 가수 고 유재하의 죽음은 지금까지도 큰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3 레이디스 코드 은비와 권리세
레이디스 코드 멤버인 은비와 권리세는 지난 2013년 9월 3일 새벽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올라오던 중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새벽 빗길 고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은비가 당일 숨을 거두게 되고,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 역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나흘 후인 9월 7일 사망하게 됩니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은 전력에다가, 이듬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 뛰어난 춤과 노래 솜씨로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죽음은 지금까지도 매년 가장 안타까운 스타들의 죽음을 꼽을 때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4 가수 죠앤
2001년 데뷔해 다나, 하늘 등과 함께 가수 활동을 하다,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 K4'에 출연 주목을 받았던 실력파 뮤지션 가수 죠앤은 연예계 은퇴 이후 미국에서 회사원으로 재직하다 LA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가수입니다.
5 먼데이키즈 김민수, 원티드 서재호
그룹 먼데이키즈의 김민수 역시 23살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커브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숨을 거뒀는데요. 당시 헬멧을 착용했음에도 사망에 이르러서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울린 바 있습니다.
아울러 그룹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 역시 지난 2004년 가수 타니와 같은 나이인 22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서재호는 2004년 8월 1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방송을 마치고 승합차로 다음 방송 장소인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향하다, 중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요. 무리한 스케쥴에 따른 매니저의 졸음 운전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지며 행사를 뛰는 가수들의 열악한 생존 환경으로 안타까움을 준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