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팝페라 그룹인 컨템포디보가 '불타는 청춘'에 모습을 드러내네요. 5인조 클래식 팝페라 유랑극단인 컨템포디보(헼헥 발음이 너무 어려워요)가 어떤 그룹인지 알아보고요.
아울러 컨템포디보 멤버 중의 한 명인 이병일과 힙합 스타 비와이와의 끈끈한 형제간의 우애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먼저 컨템포디보가 어떤 그룹인지 알아볼게요. 컨템포디보(ContempoDivo)는 다섯 명의 남자로 구성된 팝과 클래식 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그룹입니다.
최연장자인 33살의 테너 박익환을 중심으로 이병일, 소정섭, 구현모, 임성주까지 30대 남자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정통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가요, 팝음악, 영화 OST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그룹인데요.
컨템포디보라는 뜻은 현재라는 뜻의 컨템포러리(Contemporary)와 최고의 오페라 가수를 뜻하는 단어인 디보(dovo)가 합쳐진 말로, 최고의 남자가수들이라는 다소 자의식이 넘치는 의미가 되겠네요.
일단 다섯 명의 남자 멤버들이 모두 키가 180cm 가량의 다부진 체격에 노래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도 훈훈하게 빛나는 구성원인데요.
컨템포디보는 클래식의 감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의도로 클래식 유랑극단의 권영신 대표가 지난 2012년 탄생시킨 그룹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성악을 전공한 클래식 유랑극단의 권영신 대표는 한국의 좋은 성악가들이 능력에 비해 설 자리가 부족하는 아쉬움에,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성악가들이 정통 성악 무대 말고도 그들의 끼와 자질을 마음껏 펼칠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클래식 유랑극단의 목표는 다름 아닌 클래식계의 SM엔터테인먼트라며 포부를 밝힌바 있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컨템포디보는 성악계의 아이돌, 한국의 일 디보라는 애칭이 따라 다니기도 하는데요. 지난 2003년 결성된 영국의 음악 그룹 일 디보는 스위스인, 프랑스인, 스페인인, 미국인 멤버 4인조 그룹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출신의 스타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이 결성한 대표적인 클래식 컨템포러리 그룹이죠.
일 디보는 모두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멤버들로서 지난 2004년 첫 발매한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5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6년에는 팝페라 장르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컨템포디보의 지향점이 일 디보인 것은 아주 의미심장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컨템포디보의 멤버로 바리톤을 맡고 있는 이병일은 힙합 스타 비와이의 친형으로 유명한데요. 몇 년 전부터 불후의 명곡의 단골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컨템포디보는 지난 2016년 11월 5일 불후의 명곡 '통일을 노래하다' 편에서 멤버 이병일이 비와이의 친형임을 알려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당시 5인조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의 이병일은 가족 중에 유명한 가수가 있다는 MC의 말에 웃음을 보였는데요. 이에 가수 윤민수가 얼굴만 보고 딱 감이 왓다며 혹시 O15B 장호일 씨 아니냐고 해서 웃음을 샀고, 놀랍게도 이병일이 비와이 친형이라고 하자 다들 하나도 안닮았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죠.
컨템포디보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복합 외식문화공간 오페라 디바스를 전용 극장으로 삼아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는 꾸준함이 돋보이는 그룹이기도 한데요.
그렇게 실전에서의 꾸준한 공연을 통해 다져진 노래 실력은 공연 초반 한 두곡만 불러도 관객들이 이미 알아보고 환호하며 최고의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불타는 청춘이 3주년 특집으로 개최하는 '보글 짜글 청춘의 밥상' 300인 분 식사 마련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이 바로 컨템포디보의 전용 극장이 위치한 오페라 디바스 야외 공간으로 예상되는데요.
컨템포디보의 노래를 배경삼아 불청 멤버들과 팬들의 정겨운 야외 식사 자리가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무척 크네요. 불타는 청춘 3주년 애청자로서 진심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