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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차기 LG 그룹 회장 부인 보락 정기련 대표 딸 정효정과의 결혼 스토리 유달리 주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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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룹 3대를 이끌었던 구본무 회장이 2018년 5월 20일 숙한으로 별세함에 따라 차기 LG 그룹을 이끌 구광모 LG 전자 상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LG 그룹의 4세대 경영을 책임질 젊은 인재이면서, 아울러 구본무 회장의 친 아들이 아닌 양자이기도 한 구광모 상무인데요. 왜 구광모 상무의 결혼 스토리가 주목을 받는지까지 함께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우선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구광모 LG 전자 상무는 1978년생으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나와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또 모르는 얘기인데요. 구광모 LG 전자 상무의 아버지는 구본무 회장이 아닙니다. 


<구본능 (좌), 구본무 (우), 구광모의 두 명의 아버지>


구광모 LG 전자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친 아들이 아니고 양자로, 구광모 LG 전자 상무의 친아버지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입니다.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된 것에는 LG 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른 것으로, 구본무 회장은 부인 김영식 여사와의 사이에 두 딸만 있을 뿐 아들이 없었습니다. 



LG 그룹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큰 아들에게 그룹을 물려주는 원칙을 지키는 유교적 가풍의 집안인데요. 


그런 원칙에 따라 구본무 회장의 두 딸은 일찌감치 그룹 경영 승계에서 배제가 되었고, 아들을 낳으려는 구본무 회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생기지 않자,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04년 동생 구본능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 전자 상무를 아들로 입양하게 됩니다. 


<구본무 회장 빈소 지키는 아들 구광모>


장자 상속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친조카를 양자로 들이다니, 어떻게 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재계의 스토리이기도 한데요. 


근데, 구광모 LG 전자 상무는 이런 유교적 가풍이 지배하는 LG 그룹 내에서도 좀 더 남다른 결혼 스토리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왜냐하면 LG 그룹은 대대로 어른들이 정해준 정략 결혼이 지배했거든요. LG 그룹 창업주인 구인회의 아들 구자경 2대 회장이 부인 하정임과 결혼한 것이나, 3대 회장 구본무 회장이 부인 김영식과 결혼한 것 모두 정략 결혼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광모 LG 전자 상무는 좀 달랐습니다. 정략 결혼이 아닌 연애 결혼을 한 것이죠. 구광모 LG 전자 상무의 부인은 중소기업 보락 정기련 대표의 딸 정효정인데요. 


<구광모, 정효정 결혼 사진>


구광모 LG 전자 상무와 정효정 보락 정기련 대표의 딸은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구광모 LG 전자 상무 부인 정효정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구광모 LG 전자 상무를 만나게 됩니다.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뉴욕주 로체스터 공과대학에 다녔을 때인데요. 정효정 보락 정기련 대표의 딸은 처음에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무슨 LG 대리점 아들인줄 알았을 정도로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그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당연히 반대가 있었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재계 4위 대기업 LG가의 사돈 혼맥으로 중소기업 보락의 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대했고, 보락 정기련 대표 역시 소문난 종갓집인 LG가 장손에게 딸을 시집보내는 것이 부담이 없지 않아 선뜻 허락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 중에서도 특히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정효정 씨와의 결혼을 극구 고집해서 아버지 구본무 회장을 설득시켜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남다른 모습의 구광모 LG 전자 상무가 바꿔갈 LG 그룹의 미래가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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