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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평가전 데뷔골 문선민,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 키메이커 확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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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선수가 온두라스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멋진 중거리 슈팅 첫 골에 이은 두 번째 골이었는데요.


교체 투입 이후 별다른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가 황희찬의 결정적인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데뷔골을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선민 선수에 대해 알아볼게요.



문선민 선수는 1992년 9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만으로 26살, 괴체, 손흥민, 네이마르 등과 동갑내기 축구 선수입니다. 


172cm에 65kg의 작고 슬림 근육질 몸의 문선민 선수로, 현재 소속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아래에서도 따로 기술하겠지만, K리그보다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빈정거림을 받았던 스웨덴 3부 리그부터 시작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예비 명단 승선까지 일궈낸 선수죠.


<스웨덴 리그 시절의 문선민>


문선민은 고등학교 선수 시절 일찌감치 유럽 리그에서 뛰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유럽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가 잉글랜드나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리그에서 뛸 수는 없었고, 그 결과 지난 2012년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의 에스터슌스 FK에 입단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스웨덴 3부 리그면 K리그보다 나을 게 뭐냐는 비아냥이 많았지만, 문선민은 에스터슌스에서의 활약을 밑바탕으로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어 유럽 빅리그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였죠.



스웨덴에서의 축구 선수 생활은 약 3년 여의 기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문선민은 스웨덴 1부 리그 유르고덴스 IF 풋볼로 임대되는 등 스웨덴 축구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가 컸죠.


하지만 에스터슌스에서 유르곤덴스로의 6개월 단기 임대 이후 유르곤덴스와 3년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찌만, 유르곤덴스 계약 이후 부상에 시달리다 고국에 대한 향수병이 겹치는 등 악재가 맞물려, 결국 유르곤덴스와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죠. 2016년 12월의 일입니다.


<인천의 신데렐라, 문선민 선수>


그리고 시작된 2017년 K리그에서의 문선민은 뛰어난 돌파력을 무기로 2017 K리그 4라운드 전체 MVP에 선정되는 등 정상급 선수의 활약상을 보여주었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축 윙어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체력적인 한계와 잦은 패스미스 등의 지적을 받으며 플레이가 정체되었고, 그에 따른 멘탈이 붕괴되며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7 시즌 최종 성적 30경기 4골 3개의 어시스트로 팀내 최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임팩트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K리그 두 번째 시즌인 2018년에 문선민은 지난해와 달리 가장이자 아빠의 위치로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문선민은 미모의 아내와 2018년 들어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혼인신고를 했는데, 그 와중에 아이가 생기며 책임감이 커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2018년 5월 현재 문선민은 K리그에서 득점랭킹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스웨덴 축구를 직접 겪은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대표팀 주장인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비게 된지라,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님 감독 신태용은 문선민을 28인 엔트리에 깜짝 발탁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오늘 2018년 5월 28일 그런 기대감을 그대로 충족시키는 문선민의 A매치 데뷔골이 터져나왔습니다. 오는 2018년 6월 24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전에서도 문선민 선수의 지피지기 골이 터져나오는 큰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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