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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황의조 선수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 김학범 감독 인맥 논란 네티즌 들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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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이제 대한민국 축구는 아시안 게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부동의 스트라이커 손흥민 선수의 군면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에, 손흥민, 조현우와함께 23세 이상 선수 와일드 카드로 이름을 올린 황의조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논란이 무엇이었는지 짚어볼게요.



먼저 황의조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아시안게임의 와일드 카드 제도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게요.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23살 이하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데요.


하지만 일종의 조커로 나이가 기준치인 23살 보다 많아도 3명까지 선수를 고를 수 있는 제도로, 과거 FIFA와 IOC의 힘겨루기에서 선수를 나이로 제한해서 구분했다가, FIFA의 항의가 거세지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3세 이상 선수 3명을 조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와이들카드 제도를 시행 현재까지 지속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FIFA와 IOC의 갈등으로 생긴 축구 와일드카드 제도>


자, 그렇다면 이제는 손흥민, 조현우 선수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깜짝 발탁된 황의조 선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황의조 선수는 1992년 8월 28일 생으로 올해 나이 만으로 25살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동갑내기이고, 조현우 골키퍼는 황의조, 손흥민 선수보다 한 살 더 많은 1991년생입니다. 모두 와일드카드가 아니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선수로 출장하기 불가능한 나이죠.



황의조 선수는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서 용인초등학교, 풍생중고등학교를 거쳐 성남 FC로 프로 축구를 시작한 이른바 성남의 아들입니다. (풍생고등학교가 성남의 유스팀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대학은 연세대학교를 다녔는데, 그러나 2013년 연세대학교 중퇴 후 신인 자유계약 선수 자격으로 성남 FC에 입단을 하게 되었는데요. 입단 첫 해인 2013년 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더랬죠.


<성남의 아들 황의조>


2013년과 2014년의 비교적 부진한 시절을 거쳐 황의조 선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된 것은 3년차인 2015년부터입니다. 


2015년에 부진을 거듭하던 김동섭을 대신해서 성남 FC의 원톱을 꿰찬 황의조 선수는 K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을 했고, 아울러 슈틸리케 전 감독에 의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에 선발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시즌이 시작되며 시즌 초부터 득점력 부재로 고초를 겪었고, 시즌 말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해 온 김현 선수에게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주고 윙어로 내려앉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황의조 선수의 이런 부진과 함께 성남 FC가 최다 우승팀이 강등팀이 되는 K리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불거지게 되었고, 황의조 선수는 20억 이적료와 함께 일본 감바 오사카 이적설이 제기되었으나 결국 성남과 재계약을 맺게 됩니다.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


2017년 시즌에 황의조 선수는 반등의 모습과 함께 다수의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반등을 이끌었지만, 그러나 지속적으로 황의조 선수의 영입을 추진했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감바 오사카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감바 오사카에서의 활약을 준비하는 와중에 이번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발탁이 된 것인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손흥민과 조현우 선수에 비해 유명세가 덜한 황의조 선수의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김학범 감독의 인맥 발탁 논란과 과거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논란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김학범 감독의 인맥 논란은 과거 김학범 감독이 성남 FC 시절 함께 했던 제자 황의조 선수를 인맥 발택했다는 논란은, 유럽파 석현준이 있는데 왜 굳이 황의조 선수를 발탁했는지,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등 공격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도 왜 또 추가로 공격수 황의조 선수를 발탁했는지에 대한 의문에 따른 논란인데요.


<석현준 (좌), 황의조 (우)>


이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석현준이 지난 시즌 부상이 많아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고, 이미 아시안게임 대표님 명단에 유럽파가 많을 뿐더러, 유럽파는 차출을 하더라도 소집일에 바로 합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황의조 선수를 뽑았다고 하지만, 그러나 군대 문제가 크게 걸린 아시안게임인지라 김학범 감독의 해명이 여전한 논란 속에 있기는 합니다.


아울러 황의조 선수는 과거 알럽싸커의 인스타그램 여자친구 논란으로 사생활 논란이 인 적도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2016년 당시 황의조 선수는 교제중이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다른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가진 뒤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내용이 인스타그램에서 불거지고, 이후 황의조는 인스타를 폐쇄하게 되었던 사건인데요.



이 때문에 현재 황의조 선수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도덕성을 검증하라는 뜬금없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황의조 선수가 실력으로 아시안게임에서 큰 활약을 펼치면 이 모든 논란과 불신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여전히 인맥 논란, 사생활 논란의 불씨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학범 감독의 황의조 선수 와일드카드 발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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