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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숙환, 폐암, 폐질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뜻밖의 사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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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다시 말해서 대한항공으로 유명한 조양호 회장이 2019년 4월 8일 사망했다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망 이유로는 '숙환'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다가, 이후 인터넷상에서 궁금증이 더해지자 폐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는데요. 

 

조양호 회장이 누구인지, 그간 대한항공 자녀들의 여러 논란에도 한진그룹 회장으로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조양호 회장은 누구?

우선 조양호 회장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조양호 회장은 1949년 인천 태생입니다. 올해로 만 70세로 LG 계열사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임창욱 대상홀딩스 명예회장 등이 조양호 회장과 같은 나이의 1949년생 기업인인데요.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정석 조중훈의 3남 1녀중 2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경복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92년에는 대한항공 사장이 되어, 1996년에는 한진그룹 부회장, 1999년에는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에는 한진그룹 2대 회장을 맡아 얼마전까지 계속 경영을 하였습니다.

 

2. 조양호 회장 가족 관계

조양호 회장의 가족 관계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것도 최근 들어 아내에서부터 자녀들이 각종 갑질에서부터 분노조절 장애 등으로 의심될 정도로 언론 지상에 자주 노출되며 더욱 유명해진바 있습니다. 

 

큰딸이자 첫째인 조현아는 그 유명한 땅콩 회항 사건이 있었고, 둘째딸이자 막내 조현민은 광고 회사 갑질 논란, 그리고 외아들이자 둘째인 조원태는 난폭운전에 노인 폭행 등으로 구설수에 올았으며, 거기에 부인 이명희 역시 운전기사 갑질로 오명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왕회장이자 구심점인 조양호 회장의 결단이 내려져야 하지 않나 자주 거론될 정도로 대한항공, 한진그룹의 역사이자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조양호 회장이었답니다.

 

 

3. 조양호 숙환, 지병, 사망 이유는?

그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2019년 4월 8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애초 대한항공에서는 각종 논란을 의식한듯 '숙환'이라는 표현만을 사용해서 조양호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숙환’이란 한자어 표현이 낯설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기도 했는데요. 숙환(宿患)은 잘 숙(宿)자와 병 환(患)자가 합쳐진 말로 ‘오래 묵은 병’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오래 앓던 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르게 되었을 때의 표현인데요. 

 

그렇다면 조양호 회장이 그간 오랫동안 앓고 있던 병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그간 폐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폐암이 아니었느냐, 그간 폐암 수술 이후 폐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고 하지만, 정확히 폐암까지는 아니고 폐가 좋지 않았던 폐질환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번 조양호 회장의 다소 급작스러운 사망도 지병으로 앓고 있던 폐질환으로 인해 지난 2018년 12월부터 미국 LA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얼마전 진행되었던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했던 것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폐질환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되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간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18년 말 폐질환 수술 이후 1달 가량의 입원과 퇴원을 하며 완전히 회복이 되었고, 이후에도 꾸준한 진료로 건강을 유지했는데, 그동안의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연임 실패로 인한 충격이 너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한항공 사내 이사직 박탈의 충격이 너무 커서 삶에 대한 강인한 의욕이 급속도로 떨어진 것은 아닐까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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