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이미와 함께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의 대상자로 가수 휘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9년 4월 16일 자신의 SNS에서, 과거 군 복무 중이었던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을 했지만 우정 때문에 말하지 않았고, 이후 지인을 통해 A씨가 내 입막음을 하려고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모의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며, 이후 A씨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녹취록까지 존재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이미의 SNS 글을 토대로 A씨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섰는데요. 에이미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조사받던 시기 군 복무 중이었고, 방송에서 에이미가 소울메이트라고 지목한 상대가 휘성이었다는 점을 들어 휘성이 A군이 아닌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가수 휘성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수 휘성은 1982년 2월 5일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워낙 오래전부터 활동을 해서 나이가 좀 더 있는 줄 알았더니 아주 어려서 데뷔를 했군요. 올해로 만으로 37살입니다.
그럼 휘성과 같은 1982년생 스타들이 누가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봅니다. 휘함께 음악작업을 많이 했으며 열애설도 터진 적 있었던 아이비, 가수 장기하, 그리고 유인나, 김무열, 주지훈 같은 배우들도 휘성과 동갑 나이입니다.
휘성은 10대 시절에 댄싱 그룹을 만들고 S.E.S 같은 아이돌의 백 댄서로 활동한 의외의 경력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아이돌 그룹을 결성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그때무에 큰 방황과 시련의 시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아이돌을 포기하고 휘성은 보컬리스트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무려 노래 연습을 위해 산 속에 들어갑니다. 경찰에 신고가 들어갈 정도로 8시간씩 노래를 부르는 등 뼈를 깎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데뷔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열등감도 심한 성격이고 R&B를 부르기에는 성량도 너무 작고 노래를 못하는 편이었다고 스스로도 판단했기에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러고서 2002년 약관의 나이에 발표한 1집 '안 되나요...'가 2002 한일월드컵 열기가 막강했음에도 대히트를 치면서 지금까지도 명곡, 혹은 케이윌의 성대모사 애창곡으로 남게 되고, 그때부터 휘성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하늘에서' '불치병' '일년이면...' 등 명실상부한 히트곡 제조기로 다시 태어나는 가수 휘성입니다.
휘성은 목이 워낙 약하고 만성비염에 시달리며 성량도 크지 않고 음량도 별로 좋지 않았던 가수가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R&B 가수가 됐다는 점은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대단한 것 같아요.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가 된 휘성은 주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상대로 해서 보컬 트레이너가 됩니다. 빅뱅 멤버 전원이 휘성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소녀시대 써니, 2AM의 조권, 샤이니의 키와 지난 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종현도 휘성에게 노래 수업을 사사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정이 많기로 유명했던 샤이니 종현은 휘성을 자신의 우상으로 늘 손꼽았으며, 휘성의 콘서트에 절대 사랑스러운 화환을 보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번은 휘성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늘 까불까불한다며 선생님 휘성에게 소리를 듣다가도, 종현의 '형, 사랑해요' 한마디에 휘성은 웃으면서 다시 말해봐라고 할 정도로 정이 넘쳤던 사이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휘성은 작곡, 작사,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많은 가수에게 곡을 주고 많은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를 하기도 했죠. 아주 오랜 옛날 뒈비하기 전 YG 연습생일 때 사귀었던 거미에게도 여러 곡을 주었죠. 정말 음악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왕성한 창작력을 발휘하는 휘성입니다.
휘성은 꽤 무서운 선생님이자 프로듀서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휘성 본인 스스로도 노래가 아니라 가르치는 걸 가장 잘한다고 할 정도로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2013년인가 '진짜 사나이'에 실제 논산훈련소 조교로 복무하는 모습이 나왔던 휘성이 기억납니다. 훈련생들에게 군가를 가르치는 모습이 서릿발이 날렸었죠.
굉장히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알려져 있지만, 예능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춥니다. 한번은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인 '나의 영어사춘기'라는 프로에 고정 출연하며 일취월장한 영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거든요. 워낙 노력파라 뭘 하면 끝장을 내는 것 같은 가수 휘성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