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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코로나 19로 제작 차질을 빚는다는 할리우드 기대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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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기생충' 흑백판, '나는 보리;, '이장', '후쿠오카' 등 2020년 3월 개봉 예정 한국 영화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봉일이 연기된 가운데, 전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2020년 3월 개봉 예정의 디즈니 '뮬란'과 유니버셜의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중국 개봉 일정을 전면 연기했고, 현재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탑건: 매버릭'과 같은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작들이 중국 관련 코로나19 추이를 조마조마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뮬란'과 '007 노 타임 투 다이'

많은 전문가들이 2020년 중국 영화 시장이 북미 시장을 넘어서는 전 세계 최대 박스오피스 시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 분석에 따르면, 2020년 3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중국 개봉을 건너뛴 할리우드는 약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87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와 같은 손실액은, 한국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에서의 손실액은 포함되지 않은 단순 중국 개봉 불발로만 발생되는 손실액이고, 그 결과 그간 중국 영화 시장이 전 세계 흥행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뮬란',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탑건: 매버릭'과 같은 작품을 제작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치명타를 날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탑건: 매버릭'

아울러 현재 할리우드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연기하는 등의 문제 이외에도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작품들 역시 문제가 발생이 되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촬영 중이었던 '미션 임파서블 7'은 이탈리아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확대되는 여파로 3주가량 제작이 연기된 상태이고, 왕가위 감독의 신작 영화 '블라썸' 역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2020년 가을 방영 예정이었던 마블 TV 시리즈 '팔콘 앤 윈터 솔져' 역시 첫 두 편의 에피소드 내용이 전염병으로 전 세계에서 3,000여 명이 죽어 나가는 등의 스토리가 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흡사해서 각본 수정 및 재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제작 연기 및 재촬영에 들어간 '미션 임파서블 7'과 '팔콘 앤 윈터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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