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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최근 민망한 엉덩이 노출 장면으로 논란된 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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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편의 영화가 민망한 노출 장면으로 논란이 되며 화제 선상에 올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 영화 '캣츠'와 디즈니 플러스에서 새롭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1988년 영화 '스플래쉬'인데요. 

 

영화 '캣츠'와 '스플래쉬'

먼저 '스플래쉬'의 논란의 이유를 먼저 살펴보도록 할 텐데요. '스플래쉬'는 1984년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톰 행크스와 대릴 한나가 주연을 맡은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인데요. 

 


'스플래쉬'는 개봉 당시 청순미에 순수미를 갖춘 미녀스타 대릴 한나의 완벽한 인어 변신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만 7,000만 달러(한화 약 850억 원)을 벌어들이는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신인 감독 시절의 론 하워드의 연출력과 젊은 시절의 톰 행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톰 행크스, 대릴 한나 주연의 영화 '스플래쉬'

근데 디즈니는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플래쉬'를 론칭하며 너무도 엉성하고 조악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인어 대릴 한나의 엉덩이를 CG 처리해서 논란이 됩니다. 

 


아무리 디즈니 플러스가 성정성 논란이 되는 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의 조잡한 CG가 등장하며 논란이 된 것인데요. 

트위터 유저들에 반응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가 대릴 한나의 인어 엉덩이를 가리기 위해서 사용한 대릴 한나의 긴 머리카락을 연장시키는 CG나 블러 처리를 한 장면을 보면, 이게 경이로운 CG 기술력의 마블과 '스타워즈' 등으로 유명한 디즈니 채널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숨이 나오는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머리카락을 늘려 엉덩이를 가린 디즈니 플러스 CG '스플래쉬'

‘캣츠’ 논란은 더 충격적입니다. 온라인 매체인 데일리 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그간 영화 개봉 전부터 존재 유무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캣츠'의 CG 고양이들에게 항문이 실제로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캣츠'의 시각효과 담당자들 증언에 따르면, 원래 '캣츠'의 최초 예고편 공개 당시 고양이들의 항문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 있었으며, 놀랍게도 최초 예고편에서는 고양이들이 소변을 보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다가 편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항문이 존재했었다는 영화 '캣츠'

시각효과 담당자들은 '캣츠'의 단 2분짜리 예고편 영상을 만드는데 무려 6개월의 기간이 걸렸고, 그러고 나서 전체 영화를 모두 제작하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4개월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며, 영화 '캣츠'의 후반 시각효과 작업은 작업실 책상 밑에서 쪽잠을 자며 일주일에 90시간씩 일했던, 그야말로 노예 수준의 말도 안 되는 작업이었다며 '캣츠' 제작 과정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화 '캣츠'는 의인화된 고양이를 너무도 세세하게 모사해서 최초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극도의 혹평들이 쏟아졌고, 지난 2019년 12월 24일 개봉 이후에도 로튼 토마토 지수 8%, IMDb 평점 2.6점 등 최악의 평가 속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1억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흥행 수익 7,400만 달러의 폭망을 기록한 역대 최악의 영화 중의 하나로 기록됐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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