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덩케르크 2위, 타란티노 감독이 꼽은 2010년대 최고 영화 1위는?

반응형

올해 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링거스 리왓처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2010년대 두 번째로 좋았던 최고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꼽으며 영화팬들을 흥분시킨 바 있습니다. 

 


당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 2017년 개봉 이후 '덩케르크'를 총 3번 보았는데, 처음 보았을 당시에는 순위가 7번째였는데, 3번째 재관람 이후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갔다, 처음 보았을 때는 스펙터클에만 점수를 주었는데, 3번째 보았을 때는 스펙터클 이외에도 스토리가 머리에 남으며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었는데요.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최근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 감독은 드디어 2010년대 최고 영화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였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이 '소셜 네트워크'를 2010년대 최고 영화 첫 번째로 손꼽은 이유는 다름 아닌 아론 소킨의 각본 때문이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아론 소킨은 할리우드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소셜 네트워크'가 최고다, 그 말 한마디면 된다, 모든 작품을 다 부숴버리는 아론 소킨 최고의 각본이다"는 말로 1위 선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꼽은 2010년대 최고 영화 1위 '소셜 네트워크'

타란티노 감독이 꼽은 2010년대 최고 영화 1위 '소셜 네트워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창립 과정을 다룬 벤 메즈리치의 논픽션 소설 '우연한 억만장자'를 아론 소킨이 영화로 각색하고,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연출 인생에서 최고의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0년 전미 비평가협회 시상식의 거의 모든 부문을 휩쓸었고, 2011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받았고, 이어 거행된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아론 소킨의 각색상을 포함해서 3개 부문 오스카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아론 소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010년대 최고의 영화 1위로 꼽은 '소셜 네트워크'의 각색을 담당해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아론 소킨은 '소셜 네트워크' 이외에도 영화 '어 퓨 굿 맨', '머니볼', '스티브 잡스', 미국 드라마 '웨스트윙', '뉴스룸' 등의 각본을 썼으며, 지난 2018년에는 영화 '몰리스 게임'의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를 일궈내기도 했던 천재 작가입니다. 

 


2020년 5월 30일 현재, 타란티노 감독은 2010년대 최고 영화 전체 리스트는 확정 공개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어서 빨리 1위와 2위 이외에도 2010년대 최고 영화 나머지 목록을 공개해서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으면 싶네요.

 

[톡톡 매거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톡톡 매거진 Co., Ltd.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