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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대통령만 3명을 모셨다고? 탤런트 박선영의 공무원 끝판왕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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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5월 31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부부의 세계' 탤런트 박선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탤런트 박선영이 이른바 공무원 스펙 끝판왕이라는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탤런트 박선영

탤런트 박선영은 1976년 서울 태생입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5살로, 원래 배우 박선영의 장래 희망은 공무원이었다고 합니다. 입시 역시 행정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고, 공무원이 되면 여자로서 가장 안정된 직장을 얻게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 이른바 박선영의 장래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울 중앙대학교 행정학과에 원서를 냈지만 불합격을 했고, 재수는 하기 싫었던 박선영은 우연히 친구가 건넨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원서를 써서 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탤런트 박선영

탤런트 박선영의 연예계 데뷔는 대학 입학과 거의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신입생 시절 박선영은 배우 유인촌이 운영하는 극단에서 연극 '파우스트'의 단역으로 연기자 데뷔를 이뤄냈고, 유인촌의 권유로 이듬해인 1996년 KBS 슈퍼탤런트 대회에 지원을 해서 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게 됩니다.

 


슈퍼탤런트 대상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박선영은, 같은 해 '전설의 고향'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고, '정 때문에', '진실', '화려한 시절', '장희빈', '겨울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9년 최고 시청률 48.6%의 인기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국제변호사 수진역을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탤런트 박선영

서울예전 방송연예과, 연극배우, 슈퍼탤런트 대상을 거쳐 본격 배우의 길을 걷던 박선영이었지만 지금 남편과의 결혼은 어쩌면 탤런트 박선영의 어릴 적 장래 희망이었던 공무원의 꿈이 자못 반영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나가게 된 인생 첫 소개팅에서 만난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씨는 배우 박선영이 어린 시절 꿈꿨던 장래 희망인 공무원 스펙의 가히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탤런트 박선영 결혼 사진

탤런트 박선영보다 3살 연상의 남편 김일범 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단 6개월 준비로 외무고시에 수석 합격 후 외교부에 입성했고, 20대 사무관 시절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3대에 걸쳐 통역관을 역임했던 차원이 다른 실력파 공무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남편 김일범 씨의 집안 역시 아버지가 싱가포르, 덴마크,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전문 외교관이었기에, 어찌 보면 배우 박선영으로서는 9급 공무원을 꿈꾸던 자신의 미래의 안정적인 모습을 남편에게서 엿봤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3대에 걸쳐 통역관을 역임했던 탤런트 박선영 남편

두 사람의 결혼에 시댁의 반대가 없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편의 시댁에서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 하고 외국 사절들을 수시로 접대해야 하고, 심지어는 각국 언어까지도 수시로 배워야 하는 외교관 아내로 연예인이 적합할까 싶어 탤런트 박선영을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남편 김일범 씨의 아내 박선영에 대한 사랑은 확고했고, 결국 7년 연애 끝에 배우 박선영과 김일범 씨는 지난 2010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이후 남편 직장을 따라, 외국에 나가 2~3년 살다 다시 한국에 들어오고, 국내 생활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또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부럽다면 부럽고, 힘겹다면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미국 생활을 하던 지난 2012년에는 재밌는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미국 워싱턴에서 북미 2과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근무하던 남편과 함께 NBA 농구를 보러 갔다가, 박선영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진이 찍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박선영의 미국 생활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미국 생활 중 농구 경기를 보다 방송에 잡힌 탤런트 박선영

국내와 해외를 오고 가는 힘겨운 생활 속에서 박선영은 연기자에 대한 갈증이 여전했다고 합니다. '박선영이 나오는 드라마는 믿을만하다'라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를 원했던 아내의 연기자로서의 갈증을 이해한 남편 김일범 씨 역시 지난 2019년 5월부터는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대기업으로 이직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탤런트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씨는 SK의 북미 사업전략 업무를 맡은 임원급 전문가로 북미 지역에서 SK의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미 지역 사업의 중책을 맡고 있다고 하며, 탤런트 박선영 역시 안정적인 국내 생활 덕에 화제만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부부의 세계' 탤런트 박선영

탤런트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면서 극중 매일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보면서도 참는 연기를 하면서 원형 탈모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고, 현실에서 바람피우는 친구 남편 얘기를 솔직하게 전했다가 친구와 인연이 끊겼다는 얘기, 본인 바람의 기준이란 "낮에 만나 점심을 같이 먹는 정도, 낮술도 안된다"라는 등의 얘기를 전했는데요. 

 


공무원 스펙 끝판왕이라는 남편 김일범 씨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앞으로도 '부부의 세계' 못지않은 좋은 드라마 계속 만나서 더욱 좋은 연기자로서의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출연작이 무척 기대가 되는 탤런트 박선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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