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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디오스타 이문세, 백수 신분에 교수 집안 명문가 딸 이지현과 도둑 결혼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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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MBC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는 마성의 꿀보이스 특집 '누가 내 귀에 꿀발랐어요'로, 네 명의 마성, 미성의 소유자 가수인 이문세, 이적, 자이언티, 박원이 출연했습니다.


그 중 가장 맏형인 가수 이문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가수 이문세의 나이에서부터 대표곡 등의 가수 커리어와, 그리고 과거 가수 이문세가 말 그대로 백수, 돈 한 푼 제대로 벌지 못하는 딴따라 시절에 서울대, 이화여대 교수 부모님의 엄친딸을 아내로 맞이한 배짱의 결혼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국 발라드 가수의 맏형 이문세

이문세는 1959년 1월 17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이가 만 58세,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환갑이 되는 나이로 돼지띠입니다. (말띠 아닙니다 ㅎ)


이문세에서부터 시작해서 변집섭, 신승훈, 조성모로 내려오는 한국 가요계 발라드 황제의 최선두 주자로 가요계 발라드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문세와 동갑내기 국내 남자 스타로는, 얼마전 '복면가왕'에도 등장했던 배우 최일화, 발군의 웃음폭판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 노사연 남편 가수 이무송, 배우 박상원 등이 있습니다. 



가수 이문세

가수 이문세의 대표곡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한 곡 몇 곡을 나열해보자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시작으로,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휘파람', '광화문 연가', '그녀의 웃음소리뿐', '빗속에서',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등이 되겠습니다. 


워낙 발라드 히트곡이 좋아서, 이문세의 노래는 유명한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자주 하기도 했는데요. 역시 대표적인 이문세 노래 리메이크로는 규현의 '깊은 밤을 날아서', 로이킴의 '휘파람',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 허각의 '조조할인', 오혁의 '소녀' 등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과거 여러차례 방송에서 밝혔듯 리메이크가 잦다도 해도 리메이크 수입으로 건물을 올렸다느니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리메이크 수익은 가수에게는 단 1%도 오지 않고 모든 수익이 이영훈 등 작곡가들에게 간다고 하죠. 후배 가수들이 예의 차원에서 이문세에게 전화를 걸어 리메이크 허락을 구하지만, 사실 저작권으로만 따지면 이문세가 리메이크를 허락하고 자시고 할 권한 조차도 없는 것이죠. 



별밤지기 이문세

가수 이문세는 명지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는데요.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시작한 노래가 가수가 되는 계기가 되었고, 워낙 말솜씨가 좋고 탁월한 진행 솜씨가 있어서 잦은 예능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수 이외의 이문세를 논할 때 그 무엇보다도 먼저 얘기가 되어야 할 부분은 당연히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 이문세일 것입니다. 


이문세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1년 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했고, 이후에도 '이문세의 2시의 데이트',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까지 라디오 DJ로 20년 넘게 활약하며, MBC 라디오 명예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잇는 골든마우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이문세, 백수 신분에 교수 집안 명문가 딸 이지현과 도둑 결혼한 사연

이문세는 1989년 나름 인기를 끌던 당시 현재의 부인 이지현 씨와 결혼을 합니다. 장인은 이상만 서울대 교수, 장모님은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를 지내던 교수 집안의 엄친딸과의 결혼으로, 부인 이지현 씨는 이문세와의 결혼 당시에는 유학생 신분이었다가 나중에 서울여대 수학과 교수가 되죠.


이문세 콘서트 코러스를 담당했던 친구가 교회 후배들이 몰려왔다며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처음 본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한 이문세가 공연이 끝나고 밥이나 먹자고 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하셨겠지만, 교수 집안에서 교수 사위나 의사 사위, 혹은 법조인 사위 등등의 그림을 그렸던 아내 집안에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말 그대로 딴따라 신분의 가수 이문세와의 결혼을 탐탁하게 여길 이유가 없어 심한 반대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문세 아내 이지현 씨는 부모님이 강권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그럼에도 이문세는 몇 년이고 기다리겠다며 장인, 장모님을 자주 찾아뵈며 인연을 포기하지 않았고, 아내 이지현 씨가 유학 6개월여가 되던 시기 못 살겠다며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이문세가 미국으로 가서 아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왔고, 두 사람은 가출을 감행 결혼 허락을 받아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문세, 이지현 씨 부부는 1989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슬하에 아들을 하나 낳고 삽니다. 가수 이문세는 갑상선 암투병으로 혹독한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을 잘 꾸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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