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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TM 1290 슈퍼 어드벤처 R, 2900만원 오토바이 무허가 운행 논란 유영진 SM과 종신 계약 전설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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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 접촉 사고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영진이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고, 유영진의 이번 오토바이 논란의 핵심이 무엇인지, 유영진의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와 아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게요.



먼저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유영진의 프로필부터 간단하게 알아보고 갈게요. 유영진은 1971년 4월 10일생으로 올해 나이 48세, 돼지띠입니다. 


tvN 공무원 배우인 이서진에서부터 삼둥이 아빠 송일국, 개그맨 정준하, 악역 연기가 탁월한 배우 정웅인, 그리고 가수 김연우, 현진영, 유희열, 이하늘 등이 유영석과 동갑내기 1971년생 돼지띠 남자 연예인들이죠.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로 SM 소속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유영진을 거쳐가지 않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가수이자 SM의 전설적인 프로듀서인데요. 유영석과 이수만의 극적인 만남과 망해가던 SM 엔터테인먼트를 극적으로 끌어 올린 유영진의 에피소드도 기가 막힙니다. 


우선 유영진은 가수가 되기 위해 군대 제대후 여러 기획사에 오디션을 봤지만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고, 그러다 마지막으로 음악 CD를 보낸 곳이 바로 SM 엔터테인먼트라고 합니다. 


이 때 유영진의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수만은 다른 곡들이 더 있냐고 관심을 보였고, 이에 유영진은 사흘 동안 하루에 10곡씩 무려 서른 곡 이상의 곡을 들려주며 이수만을 사로잡게 됩니다. 



이후 유영진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그대의 향기', '너의 착각', '비 오는 오후에' 등등의 곡으로 활동을 했지만 가수로서는 그다지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합니다. 


유영진이 가수로 활동하던 당시에 SM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인기 가수였던 현진영이 대마초 및 필로핀 사건이 터지면서 회사가 부도 직전까지 가는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됩니다. 대표이사가 이직하고, 듀스의 김성재, 이현도 등 소속 연예인들이 그만두는 큰 위기였죠. 


<이수만 (맨 왼쪽), 유영진 (맨 오른쪽)>


하지만 그런 SM 엔터테인먼트를 위기에서 끌어 올린 인물이 바로 유영진입니다. 당시 SM의 수석 프로듀서였던 홍종화가 떠난 자리를 이어 받은 유영진은 이수만과 함께 아이돌 그룹을 기획하기로 계획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게 됩니다. 


그렇게 이수만이 기획하고 유영진이 작곡을 맡았던 SM의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가 바로 H.O.T.였습니다. 말 그대로 대박 오브 더 대박으로 H.O.T.의 성공으로 망해가던 SM은 기사회생을 하게 되고, 그 때부터 유영진은 이수만과 함께 SM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를 하게 됩니다. 


이후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유영진의 손을 거쳐간 그룹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S.E.S에서부터 신화, Fly To The Sky,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 등등 유영진의 프로듀싱과 작곡이 곧 SM이라는 공식이 헛말이 아니며, 그 때문에 유영진과 SM의 종신계약이 이상할 것도 없는 계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죠.



바로 그런 SM 엔터테인먼트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영진이 지난 2018년 7월 17일 제헌절에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 접촉사고를 일으켜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우선 이 논란이 어떻게 된 것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논란의 유영진의 오토바이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오토바이 브랜드 KTM이 생산한 '1290 슈퍼 어드벤처 R'이라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주행 가능한 이른바 다용도 오토바에 속한다고 합니다. 배기량이 1,031cc에 이르는 고출력 모델로 출고가가 무려 2,900만원으로 어지간한 중형차 한 대 값인데요.  


<유영진 오토바이 KTM 1290 슈퍼 어드벤처 R>


현재 이 오토바이는 공식 수입사인 KTM코리아에서 환경부 인증을 받아 정식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유영진이 해당 모델의 오토바이를 구입했던 당시는 2018년 3월로, 당시에는 환경부 미인증 상태였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매니아인 유영진은 해당 모델의 오토바이를 너무도 타고싶은 나머지, 미인증 상태로 운행이 불가능한 오토바이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어 붙여 3달여를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일으켜서 논란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유영진의 소속사인 SM 발표에 따르면, 유영진이 인증받지 않은 고가의 오토바이 두 대를 번호판을 바꿔 달아 운행한 점은 변명의 여지 없이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이었다고 사죄와 반성의 발표를 한 상태입니다. 


유영진 역시 이번 사태와 논란에 대해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고 하는데요. 


한편에서는 이번 논란이 오토바이 덕후의 순수한 덕질에서 야기된 일이라며, 무면허도 아니고 무허가, 무인증이니 그다지 큰 일이 아니라고도 하는데, 그러나 번호판을 임의로 바꿔달았다는 것은 미인증 오토바이 운행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작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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