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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자살시도 사건으로 본 규현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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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가 전날 밤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고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수 구하라가 지난 2019년 5월 26일 새벽 0시 40분 쯤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서울 청담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인데요.



당시 구하라는 청담동 자택 2층 방 안에서 연기를 피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건 전날 밤 구하라가 이미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안녕'이라는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구하라의 이런 SNS 상의 이상한 행동에 낌새를 느낀 매니저에 구하라에게 연락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고, 이후 매니저가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을 방문했을 때 쓰러져 있는 구하라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하라 SNS에 '안녕.' 의미심장 글 게재 후 삭제>


현재 구하라는 자살 시도 후 매니저에게 발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구하라가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였고,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로 악성 댓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이번 구하라 자살 시도가 여전히 구하라의 힘겨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구하라의 이번 자살시도 사건에 관련해서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구하라가 출연했을 당시 MC인 규현의 인성 논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기도 한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지난 2013년에 구하라는 카라 정규 4집 '숙녀가 못돼' 컴백 프로모션차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그때 '라디오스타'가 구하라가 공개연애 중이던 용준형과 결별 후 첫 방송이었기 때문에, 카라 멤버들을 포함해서 구하라는 녹화 전 MC들에게 연애나 결별 관련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녹화에 들어가자 MC를 맡고 있던 슈퍼주니어 규현이 자꾸 구하라 공개연애 얘기를 슬쩍 슬쩍 꺼내기 시작합니다. '연애돌'이다느니, '연애 얘기가 아니면 할 말이 없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 심지어는 '내가 입 열면 구하라 끝난다' 등의 발언까지 하게 되는데요.



이에 구하라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게 되고, 방송에서 구하라는 물병을 던진 뒤 "뭘 끝나요,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잖아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고, 옆에서 보다 못한 한승연이 규현에게 너무한다며 일침을 날리고, "저희도 (열애설)을 듣는다"는 맞불 폭로까지 다다르는 상황까지 방송에서 적나라하게 공개가 됩니다. 



하지만 이날 방송 이후 오로지 시청률에만 급급해서 사전에 합의된 열애, 결별설에 대해 함구하기도 했던 약속을 깨고 구하라의 열애설을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언급한 규현의 인성에 대한 논란은 없고, 되려 방송에서 선배에게 물병을 던졌다는 이유로 구하라 태도 논란만 일게 됩니다. 



방송 말미에서 구하라가 "하늘같은 선배님에게 물병을 던져서 죄송하다, 표현이 거칠었다, 이해해달라"는 사과까지 했지만, 아무리 라디오스타라고 해도 솔직발직 토크로 너무 시청률에만 급급하지 않았다 싶은 아쉬움이 없지 않았던 사건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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