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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둘째 임신 12월 출산 예정, 조정치♥정인, 여자가 풀메하고 나오면 사귀자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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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정인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정치, 정인 커플은 지난 2013년 11년간의 오랜 열애 끝에 부부가 됐고, 결혼 4년 만인 지난 2017년 3월 딸 조은 양을 품에 안은 바 있는데요.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하는 조정치, 정인 부부의 둘째 임신을 축하드리며, 오랜 베프 사이에서 연인,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부부를 거쳐 진짜 부부가 되었던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함께 보실게요.

 

▲ 조정치, 정인 부부


먼저 조정치, 정인 부부의 간단한 프로필부터 알아볼게요. 조정치는 1978년 8월 25일 전라남도 영광 출신입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를 나와서 현재 가수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 소속인데요.

20대 초반부터 강산에, 한영애, 윤종신, 알렉스, 김범수, 이은미 등의 공연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블루스 기반의 기타리스트이며, 가수로서도 두 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 가수 조정치


그냥 그런 평범한 세션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유명세를 얻었던 것은 예능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의 '못. 친. 소. 페스티벌'에서 기묘한 외모로 대학 동기 김범수와 함께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오죽했으면 연인인 정인이 과거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할 때 김제동의 눈에 박경림의 턱을 가졌다고 했는데, 이에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그런 사람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반신반의했지만 실물을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 '무한도전' 출연당시 조정치


가수 정인에 대해서도 좀 알아볼게요. 정인은 본명이 최정인으로 2002년 리상 2집 앨범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가수 데뷔를 하였습니다. 소속은 남편 조정치와 동일한 미스틱 소속이죠.

작은 몸집에서 꽤 강력한 성량이 튀어나오는 비음이 석인 끈끈하면서도 상당히 유니크한 음색의 소울 가수인 정인은 놀랍게도 어렸을 때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가수로 성공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 가수 정인


가수 조청치와 정인은 무명 시절부터 함께 일하며 함께 어울렸던 친구 같은 사이였다고 합니다만, 그렇다고 서로가 이상형도, 연애 감정이 섞인 썸을 타거나 하는 관계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냥 서로 아는 뮤지션이라고 하는 편이 두 사람의 관계를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두 사람이 사귀게 된 계기가 재밌는데요. 조정치와 정인은 군 입대를 앞둔 친한 후배와 셋이서 술을 마시다, 친한 후배가 먼저 취해서 집에 가고 2차로 둘만 남게 되었고, 돈도 아낄 겸 정인의 집에서 2차 술자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녀가 둘이서 여자 집에서 술을 마셔도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던 사이였죠. 그런데 그날따라 술기운에 정인의 모습이 예뻐 보였던 조정치가 나지막한 음악 소리를 배경으로 키스를 했더니, 정인이 "왜 이래?" 하면서 스르륵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


하지만 친한 친구이자 동료 관계에서 술기운에 저질러버렸던 일이라 조정치는 그때 일을 계기로 사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후에 정인과 만날 약속을 잡았는데, 놀랍게도 당시 약속 장소에 나타난 정인이 평소와는 달리 풀 메이크업에 머리까지 예쁘게 풀고 나왔다고 합니다. 

정인의 그런 모습에 조정치는 이 여자가 이제는 나를 그냥 동료나 친구가 아닌 남자로 보기 시작했구나 싶어 사귀기로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그 상황은 조정치의 오해였다고 합니다. 그때 정인의 풀메는 조정치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리쌍 스케줄이 끝난 뒤 바로 약속 장소에 온 터라 분장을 지우지 못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 조정치, 정인 풀메 관련 오해로 열애 시작


어쨌든 그런 풀메 관련된 오해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3년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커플로서 가상 결혼을 하는 부부로 출연을 하는 등 인기를 얻어 갔고, 지난 2013년 11월이 다 가지 전에 정식 혼인신고를 하며 가상 부부가 아닌 실제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정치는 아내 정인을 두고 과거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성품 미인'이라고 했고, 우결 출연 당시 정인은 "조정치와 왜 사귀냐?"는 댓글에 "잘생겨서"라는 댓글로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던 두 사람인데요. 늘 변함없는 사랑과 부부애, 그리고 예쁜 둘째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하시기를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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