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인 송중기, 송혜교, 이른바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에 급기야는 송중기 아버지의 과거 발언 및 4대가 함께 해왔다는 생가, 송중기 아버지가 운영한다는 대전 세차장까지 소환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과 관련된 송중기 아버지의 행적이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1985년 충청남도 대전시 동구 세천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대전 성모초등학교와 한밭중학교, 남대전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대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대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보냈죠. 대전 출신이죠.
근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파된 이후, 송중기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치 송중기 아버지가 송중기, 송혜교 두 사람의 이혼의 발단이라도 된 것처럼 언급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도 다소 황당합니다. 송중기 아버지가 대전에서 송중기가 어릴 적에 증조 할머니부터 4대가 함께 살던 집을 송중기가 유명해진 후 '송중기 생가'라는 명칭으로 다소 유별나게 관리를 해 왔으며, 그렇게 관광명소로 거듭났던 송중기 생가에서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파되면서 송혜교 사진 및 관련 자료를 모두 급하게 지웠다는 것입니다.
송중기 생가는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송중기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면서,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가 송중기 관련 기념물로 꾸민, 이른바 송중기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소는 대전 동구 세천공원로 149번지, 이른바 대전 세정골이라고 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늑대소년', '태양의 후예', '군함도'의 포스터를 포함, 팬들이 보내온 선물과 기념품, 배우 송중기의 각종 입간판 등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바로 이 송중기 생가에서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이 전파된 이후 송혜교 관련 자료가 급하게 삭제되었다는 이유로 많은 네티즌들이 송중기 아버지의 유별난 행각 때문에 송송 커플의 파경이 오지 않았겠느냐는 난데없은 추론이 불거지고도 있는 것인데요.
이는 지난 2017년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송송 커플의 결혼을 앞두고 며느리가 될 송혜교의 나이가 많은 게 조금 아쉽다는 발언을 했다는 부분이 조명되며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다소 오해가 많은 부분이라고 합니다. 송중기 아버지의 송혜교에 대한 나이 발언으로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가 송혜교와의 결혼을 반대했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조금 나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살짝 드러낸 것이었을 뿐 결혼 반대는 아니고, 오히려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는 송혜교가 며느리로 들어온 이후 묵묵히 응원을 했고, 심지어는 송혜교가 박보검과 '남자친구'에 출연할 당시 지인들에게 단체 카톡까지 돌리며 며느리 출연작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아울러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 이후,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 씨가 운영한다는 송중기 대전 생가 못지않게 송중기 아버지가 운영한다는 대전의 세차장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중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대전 세차장은 대전 대덕구 법2동에 위치한 '송촌셀프세차타운'이라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이 세차장에서 송중기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진짜 아주 가끔 대전 본가에 송중기가 내려왔을 때 몇 번 세차를 하고 가곤 했다지만, 사실 송중기를 만나러 이 세차장을 간다고 해도 송중기 얼굴을 보기는 힘들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대전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스타 송중기인 만큼, 송중기 생가와 함께 이곳 세차장, 송촌셀프세차타운도 대전의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