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8월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의 한중 스타 커플의 열애 소식이 타전되었습니다. 중국의 한 언론에서 보도된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을 시작으로, 한중 주요 언론들이 관련 소식을 보도했고, 이후 송승헌의 소속사에서 열애를 인정하며 한중 양국을 뜨겁게 달궜던 소식이었는데요.
2020년 4월 24일 배우 송승헌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기념해서, 역대급 한중 커플이었다는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가 결혼까지 염두 했던 관계에서 3년 열애 끝에 결별을 했던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배우 송승헌, 유역비 커플의 인연은 지난 2014년 제작된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이 시작이었습니다.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남녀 주인공을 맡았던 두 사람은 7,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의 대성공과 함께 사랑이 싹텄습니다.
2009년 영화 '만추'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어 결혼식을 올린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지난 2014년 10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1년 연애 끝에 결혼한 채림에 이는 한중 커플 중에서도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는 역대급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지대한 관심사를 받았는데요.
특히 송승헌, 유역비 커플은 이미 영화 '제3의 사랑' 촬영 초기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가 됐으며, 이후 송승헌이 촬영 기간에 중국에 머물며 유역비의 가족 별장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 유역비 부모 및 친척들과 만났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등 열애 시작 단계부터 남달랐다고 합니다.
송승헌은 유역비 모녀와 함께 대한민국 남해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 데 이어 자신의 39번째 생일파티에도 유역비를 초대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치러진 송승헌의 39번째 생일 파티에는 유역비 이외에도 소지섭, 원빈, 이병헌 등 영화계 스타 지인들을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초대를 받고 갔던 스타들은 생일 파티 자리에 유역비가 있어서 깜짝 놀랐으며, 송승헌과 유역비는 생일 파티 내내 돈독한 애정표현을 하며 가벼운 사이가 아님을 보여주었다고도 합니다.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이 나기도 합니다. 지난 2015년 배용준의 결혼식 참석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송승헌은 배용준을 본지가 15년 이상인데, 그렇게 행복한 모습은 처음 봤다며, 어제만큼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는 발언이 시작이었죠.
이후 송승헌은 언론 인터뷰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에 자신은 혼자 가고 친구들은 아내나 자녀와 같이 오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을 느낀다며, 아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첫 번째 꿈이라고 밝혀 유역비와의 결혼 가능성도 점치게 했으며, 실제로 주위 측근들의 전언에 따르면 송승헌은 유역비와의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4년 영화 촬영을 계기로 연인이 된 지 2년 6개월여 만인 지난 2018년 초 공식 결별을 발표하게 됩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매해 한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때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을 했지만, 결국 결별설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실이 되었죠.
송승헌, 유역비 두 사람의 결별은 서로의 바쁜 스케줄로 인한 자연스레 멀어졌다는 것이 공식 결별 이유였지만, 세간에는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별에 한한령 역시 이유가 없지는 않았겠느냐는 말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을 이어주었던 것도 한류였지만, 한중간 사드 갈등이 깊어지면서 봇물을 이뤘던 한류가 급격히 잦아들었고, 사드의 영향으로 한류 스타에 대한 중국인들의 노골적인 적대감 표출로 영화와 드라마 교류도 중단이 되었고, 양국 팬들을 상대로 애정표현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한중 커플의 사정상 영향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한편 배우 송승헌은 1995년 의류 모델로 데뷔한 후,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의 드라마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최근까지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OCN 드라마 '블랙'과 영화 '인간중독', '대장 김창수' 등으로 활약을 했으며, 2020년 5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서지혜, 손나은과 호흡을 맞춰 방송 복귀 예정입니다.
또한 배우 유역비는 2002년 중국에서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 후, '천룡팔부 2003', '신조협려' 등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으며, 그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영화 '천녀유혼'에서 오리지널 영화에서 왕조현이 맡았던 섭소천 역할을 꿰차며 영화 팬들에게 미모로 충격을 주었고, 현재는 촬영 완료 후 개봉 대기 중인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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