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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 간암으로 남편 임진호 씨와 사별 후 재혼 안하는 이유? 아들 고재규, 며느리 김해현 암 루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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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전원주가 크게 화제가 되고 있네요. 전원주의 고부 사이에 대한 발언은 예전에도 종종 논란이 된 적이 있죠. 예전보다도 수위가 낮아졌달까?, 싶지만 이번에도 좀 논란이 될 만할 얘기를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건데요.


교사 생활을 하다가 성우가 되었다가 배우가 된 전원주, 이제 원로배우라고 할 수 있겠죠. 전원주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전원주는 1939년 8월 8일에 태어나 올해로 팔순이 되었습니다. 분단 전에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으니 실향민이죠. 이름 덕분에 강원도 원주시의 홍보대사를 한 적이 있고, 그 덕분인지 고향이 강원도 원주라고 와전되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송재호, 양택조 등이 전원주와 동갑인 배우이고 김인문, 백남봉 등은 고인이 되셨죠. 매그니토 이언 맥켈런은 그렇다 쳐도 하비 카이텔도 벌써 팔순이라니! 티나 터너도 전원주와 같은 나이랍니다.



전원주는 꽤 오랜 무명과 조연생활 끝에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유명해지면서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에 교사 출신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대요. 전후였고, 당시 여자가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힘들 만큼 흔하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있는 집안이어서이기는커녕 어려서 하도 못 먹고 일을 많이 해서 키가 150센티미터(도 안 돼 보이는 것 같긴 한데요;)밖에 안 되어 교사 시절 칠판에 글을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교사 일을 그만두었다는 일화를 훗날 우스갯소리처럼 하죠.


전원주가 교사 생활을 접은 이유는 배우의 꿈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우를 지망했는데 작은 키와 외모 때문에 번번히 꿈이 좌절되었다고 해요. 역할을 맡아도 70년대, 80년대에는 쭈욱 거의 식모, 가난한 어머니 같은 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는 '전원일기'의 라이벌 농촌 장수 드라마에서 특유의 깔깔깔깔 호탕하게 터뜨리는 특유의 웃음소리로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CF에도 출연하는 등 존재감 있는 중견배우로 우뚝 서게 됩니다. 사실 성우 출신이란 게 좀 놀라울 정도로 아주 독특한 목소리의 소유자이기는 하죠.


그렇게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쌓은 전원주였는데요. 아침 토크쇼 같은 데 나와서 남아선호사상에 고부관계에 대한 고루한 관점을 드러내며 젊은 층의 집중포화를 맞은 일이 있습니다.



두 아들과 며느리를 두고 있는 전원주는 이번에도 '같이 삽시다'에서 주말마다 아들 내외가 식사를 챙겨와 함께 나누고, 몸이 불편해졌을 때를 생각하니 예전만큼 며느리한테 큰 소리를 치지 못하겠다는 말로 논란을 삽니다. 출연자인 박원숙과 박준금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말이었죠.


하지만 전원주, 전원주의 며느리인 김해현 씨 고부 사이는 TV 토크쇼에도 자주 출연하고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고, 전원주가 성격이 할 말을 하고 하는 성격인 것인지 겉으로 비쳐지는 만큼 며느리들에게 심하게 대하지는 않는다는 얘기가 있네요.



전원주는 또 2013년에 남편 임진호 씨를 암으로 잃었습니다. 그후 재혼은 하지 않았지요. 아, 참 전원주의 아들 이름 한 명의 이름이 고재규인데요. 두 사람 다 초혼에 실패하고 각자 초혼에서 얻은 아들 한 명씩을 데려와 슬하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습학원 강사로 일한다는 며느리도 암에 걸렸다느니 하는 얘기가 돌곤 했는데 루머예요. 배우 전원주 아들 내외와 손주들에게 다정한 어머니, 할머니 모습으로, 예전보다는 더 너그럽게 하시면서 단란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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