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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영과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정은숙과 옥중결혼, 딸은 배우 나혜진, 사기와 감옥 등 파란만장 나한일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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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0일 TV 조선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 방영된 배우 나한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나한일이 누구인지, 배우 나한일의 전부인 유혜영과의 결혼과 이혼 스토리, 그리고 정은숙과의 가슴 아픈 옥중 결혼 이야기, 아버지를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는 딸 나혜진의 이야기 등등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배우 나한일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배우 나한일은 본명입니다. 1955년 10월 21일 충남 서산 출신으로 올해로 64세 양띠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 케빈 코스트너, 빌리 밥 손튼, J.K. 시몬스, 윌리엄 데포,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스, 중화권 스타 배우 주윤발과 같은 배우이 나한일과 동갑내기 1955년생이니까 어떤 연배인지 대충 감이 오실 것입니다. 


<무풍지대의 유지광 역의 배우 나한일>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훠어이 훠어이'에서 야심많은 젊은 사업가를 맡아 주연급 배우로 주목을 받은 이후, 1989년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주인공 유지광 역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드라마 '무풍지대'는 제1공화국 당시 유명 정치깡패였던 실존 인물 유지광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으로, 당시 드라마치고는 총격전이나 잔인한 살해 장면 등이 방영되며 방송위원회의 경고를 받는 등 화제성이 컸던 작품으로, 이정재, 김두한, 임화수 등의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가 큰 인기를 얻는 원동력이 됐던 작품이었습니다. 



나한일은 드라마 '무풍지대' 이후 1980년대 후반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배우 임성민이나 배우 강석우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의 이미지였죠. 


거기서 강석우가 선한 이미지의 바른생활 미남 배우, 임성민이 섹시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도시형 미남 배우였다면, 배우 나한일은 거친 이미지의 터프한 모습이면서도 내면은 선한, 강석우와 임성민의 매력을 고루 섞은 타입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자는 80년대 지창욱이 나한일이라면, 80년대 이민호가 임성민, 80년대 박보검이 강석우였다는 말로 깔끔하게 세 배우를 정리하기도 했더랬습니다. ^^




80년대 최전성기를 거친 나한일은 1990년대에는 사극에서 많은 활동을 보여줍니다. 용의 눈물에서부터 연개소문과 같은 사극에서 주로 무관 역할로 많이 나왔죠.


근데 여기서 나한일이 주로 맡았던 무관 역할을 나한일의 취미이자 특기이자, 나한일을 상징하는 해동검도와도 연관이 많습니다. 


그 때 이후 나한일은 자신의 취미였던 검도를 사업으로 연결 해동검도를 창시해서 현재의 한국 해동검도협회 총재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거든요.



아울러 배우 나한일은 배우 유혜영과의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으로도 아주 유명한 인물입니다.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은 나한일의 대표작이었던 '무풍지대'를 통해 만났습니다. 


유혜영이 '무풍지대'에서 이영숙으로 출연했던 것이 두사람의 인연의 시작이었는데요. '무풍지대'의 배우이자 톱모델이기도 했던 미녀 배우 유혜영과의 드라마 속 인연은 실제 인연으로 이어져 두 사람은 '무풍지대'가 큰 인기를 끌던 1989년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나한일과 유혜영>



하지만 나한일과 유혜영은 성격 차이로 결혼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이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했지만, 그러나 이혼 4년 만에 재결합을 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딸의 심적 고통이 너무 커서였습니다. 


그 딸이 바로 1990년생으로 '롤러코스터', '족구왕' 등의 영화와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한 배우 나혜진 씨입니다. 


하지만 재결합도 결국 두 번째 이혼으로 이어집니다. 딸 때문에 재결합했다지만 정작 본인들의 부부로서 성격 차이를 전혀 무시할 수 없었거든요. 



근데 나한일은 유혜영과의 두 번째 이혼 이후 큰 시련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바로 법정 구속이라는 시련과 방송사 출연 정지라는 난관이었죠. 


배우 나한일이 지난 2009년 카자흐스탄에 주상복합건물 토지가 있다며 여기 투자를 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100억 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와 저축은행 대표 등에게 불법 접대를 한 혐의로 법정 구속이 되면서 투옥과 방송 출연 정지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배우 나한일 사기 혐의로 실형>


이 당시 나한일과 인연이 이어졌던 인물이 바로 배우 정은숙입니다. 배우 정은숙은 MBC 탤런트 출신ㅇ으로 나이는 나한일보다 6살 아래입니다. 


나한일이 전 부인 유혜영과의 두 번의 이혼으로 옥중 생활을 하게 되자 나한일을 옥바라지 돌봐 준 사람이 바로 정은숙입니다. 얼마전 나한일과 정은숙의 결혼 발표가 있었죠. 



원래 배우 정은숙은 나한일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나한일을 사랑했던 연인이었다고 하는데요. 나한일이 톱스타 유혜영과 결혼을 하자 나한일을 잊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 실패를 했던 사연이 있다고도 합니다. 


<나한일 (좌), 정은숙 (우)>


그러다 사랑했던 오빠이자 남자인 나한일이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이후 옥중생활을 하게 되자 그 나마자를 뒷바라지하고 사랑으로 이어져 결혼까지 하게 된 배우 정은숙의 헌신적인 사랑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두 분 오래 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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