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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충격적인 할리우드 배우 부부의 나이 차이 (feat.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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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부부입니다. 먼저 다니엘 크레이그가 어떤 배우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비공식적인 정보까지 총망라하면 할리우드에서 한 편의 영화 최고액 출연료 킹 자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니고 있습니다. (관례상, 디즈니의 공식 인정은 없었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8년과 2019년에 연이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두 편의 영화로 1억 달러(한화 1,185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현재까지도 역대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최고액 기록인 로다주의 이 기록이 지난 2016년에 깨질뻔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루머이긴 했지만, 당시 007 제임스 본드 역을 은퇴하겠다는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차기 007/제임스 본드 영화 두 편을 더 찍는 조건으로 소니가 제시한 금액이 1억 5,000만 달러(1,778억 원)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 007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정말이지 당시 그 금액은 입이 쩍 벌어지는 금액이었습니다. 로다주가 '어벤져스' 시리즈로 영화 한 편에 500억을 받는 기록이 깨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화 두 편에 1억 5,000만 달러라니 정말 007 시리즈에서의 다니엘 크레이그의 힘이 이토록이나 대단할 줄 그 위력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루머는 루머였고, 다니엘 크레이그는 '본드 25'에서 2,500만 달러, 한화 약 300억 원의 출연료에 샤이닝 보너스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게 되었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소니가 그와 같은 거액을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제시하며 딱 한 번만 더 007을 맡아달라고 애걸복걸을 했을까요. 소니가 이와 같은 거액의 출연료를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제안한 배경은 가장 먼저 다니엘 크레이그가 그간 네 편의 007 영화에 출연하면서 제임스 본드 역에 지쳤다며 은퇴를 시사했고, 이후 톰 히들스턴, 마이클 패스벤더, 이드리스 엘바까지 차기 007 후보자를 논의했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만한 확실한 대안은 없다는 판단이 우선했을 것입니다.  

 

▲ "지금까지 이런 007은 없었다~!"

소니의 그런 판단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62년에 숀 코네리를 1대 제임스 본드로 해서 출발했던 007 시리즈는 영화 역사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지닌 프랜차이즈 시리즈입니다. 그런 전통의 시리즈에 그 어떤 크나큰 위기가 도래할지 별 다른 고민이 없었지만, 그러나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던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 이후 시리즈가 흔들리더니, 기어코 관객들은 유구한 역사의 007 시리즈에 관심을 거두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 위기를 해결한 결정적인 구원 타자가 바로 다니엘 크레이그였습니다. 역대 그 어떤 제임스 본드보다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버전의 영국 스파이 다니엘 크레이그는 존재감이 없이 늙어가던 007 시리즈의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등장과 함께 프랜차이즈의 춘추전국시대에 '007'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며 굳건히 버티게 힘을 준 영화가 '007 카지노 로얄'입니다.

'007 카지노 로얄'로 죽어가던 007 시리즈를 심폐소생시킨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카지노 로얄'부터 가장 최근작인 '스펙터'까지, 역대 007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 4편을 모두 자신의 커리어로 채우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소니가 이제는 은퇴하겠다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돈다발을 싸들고 막고 또 막고 설득하려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나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늙어가는 007에 회춘의 기적을 선사했으며, 007 제임스 본드의 역사에 새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슈츠를 장착시킨 히어로였으니까요.

 

▲ 죽어가던 007 시리즈를 심폐소생시킨 다니엘 크레이그

그럼, 이제 바로 그 다니엘 크레이그의 아내인 레이첼 와이즈가 어떤 배우인지도 정리해볼게요. 레이첼 와이즈는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난 영국 출신 배우입니다. 

 

14살 틴에이저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무려 옥스포드와 함께 영국 최고의 명문 대학 쌍두마차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엘리트 배우이기도 합니다. (대학시절에도 소문난 퀸카여서 모든 남학생들이 한 번쯤 데이트를 꿈꾸던,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으로 치면 김태희 정도 되는 최고의 뇌섹녀 배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무려 캠브리지 출신 배우 레이첼 와이즈

레이첼 와이즈가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작품은 1996년 모건 프리먼과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체인 리액션'이었고, 이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스틸링 뷰티'에서 조각가의 딸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1999년과 2001년 개봉한 '미이라' 시리즈 두 편에서 여주인공 에블린 카나한 역을 맡으면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미이라'의 성공으로 레이첼 와이즈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콘스탄트 가드너',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블룸 형제 사기단', '러블리 본즈', '드림 하우스', '본 레거시', '더 딥 블루 씨',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등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이 중 '콘스탄트 가드너'로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고, 2011년 작 '드림하우스'로는 극중 부부를 연기했던 지금의 남편 다니엘 크레이그를 거머쥐게 됩니다. 

 

▲ 레이첼 와이즈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만남, 영화 '드림 하우스'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는 '드림 하우스'가 개봉했던 2011년에 뉴욕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십대 딸과 레이첼 와이즈의 다섯 살짜리 아들과 가족 친구 두 명, 다해서 네 명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이지 조용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레이첼 와이즈가 영화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 된 2010년에 사귀기 시작했고, 다니엘 크레이그의 경우에는 사츠키 미첼과 약혼까지 했다가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고, 당연히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두 사람의 관계가 격렬한 불륜의 결과라는 소문이 돌았기에 조용한 비밀 결혼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인데요.

 

▲ 다니엘 크레이그와 사츠키 미첼 (좌), 레이첼 와이즈와 대런 아로노프스키 (우)

격렬한 불륜의 결과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럼 뭐 어떻나요?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부부는 결혼 7년 만이 지난 2018년 9월 딸을 낳으며 할리우드 잉꼬 부부 금슬을 자랑하며 천생연분처럼 너무 아름답고 예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딸 출산 당시 007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이 51살에 늦둥이 아들을 뒀다며 젊고 어린 신부 레이첼 와이즈를 부러워하는 시선이 한가득이었는데요. 세상에, 당시 레이첼 와이즈의 나이는 49살이었다고 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1968년생 올해 나이 52살, 레이첼 와이즈 1970년생 올해 나이 50살, 정말이지 사진을 봐도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할리우드 배우 부부의 나이 차이네요. (아래 두 사람 충격적인 나이 차이 실감하는 사진 몇 장 더합니다!)

 

▲ 두 살 차이 할리우드 배우 부부,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 두 살 차이 할리우드 배우 부부,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 두 살 차이 할리우드 배우 부부,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 두 살 차이 할리우드 배우 부부,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 두 살 차이 할리우드 배우 부부,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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