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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페셜

제임스 카메론이 너무 사랑해서 600억 위자료를 주고 린다 해밀턴과 이혼한 '타이타닉' 조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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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장에서 감독과 여배우가 일로 만나 사랑에 빠진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여자 주인공인 케이트 캡쇼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서부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찍다 사랑에 빠져 밀라 요보비치라는 최고의 미녀와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잉꼬부부로 사는 폴 W. S. 앤더슨 감독 부부 등등 일일히 거론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죠.

 

하지만 그런 감독과 여배우 커플들의 열애는 대부분 주연 여배우의 경우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주연 배우가 눈에 띄고, 또 스캔들이나 열애설 측면에서도 유명 감독과 주연 여배우의 사례가 많이 화제가 되었던 경우일테니까요.

 

그래서 조사해봤습니다. 그와는 조금 다른 사례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감독들의 열애와 결혼, 러브 스토리 중 주연 여배우가 아닌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조연 여배우와의 러브 스토리를요.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다섯 사례를 모듬했습니다. 

 

 

 1  스탠리 큐브릭

영화 연출 역사상 최고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결혼 생활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드라마틱합니다. 스탠리 큐브릭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었던 토바 메츠와 1948년 이혼했고, 토마 메츠는 스탠리 큐브릭의 초기작인 '킬링'에서 아트 디렉터를 맡는 등 스탠리 큐브릭과 함께 했지만 지난 1957년 9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을 하게 됩니다.

 

스탠리 큐브릭이 첫 번째 부인이자 고등학교 시절 첫 사랑인 토마 메츠와 이혼을 하게 된 이유는 '영광의 길'에서 만난 조연 배우 크리스티안 할런 때문이었습니다. '영광의 길'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서 프랑스 보병대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티안 할런의 연기는 '영광의 길'에 엄청난 감정적 센세이션을 선사했고, 크리스티안 할런의 목소리와 연기에 탄복한 스탠리 큐브릭은 이내 사랑에 빠져 '영광의 길'이 개봉한 직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이후 스탠리 큐브릭이 사망했던 1999년까지 40년을 함께 하게 됩니다. 

 

지난 2016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스탠리 큐브릭'전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 바로 크리스티안 할런의 미술 작품들이었는데요. 1999년 사망하기 전까지 아내와 평생을 함께 하며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던 스탠리 큐브릭과, 두 자녀 애냐와 비비안의 모습이 크리스티안 할런의 일반적인 회화 작품 속에서 눈에 띄며 많은 영화팬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시회로 잔잔한 울림을 주기도 했답니다.

 

 

 2  리들리 스콧♥지아니나 파시오

코스타리카 출신의 여배우 지아니나 파시오는 '글래디에이터'에서부터 '블랙 호크 다운', '한니발', '킹덤 오브 헤븐', '한니발' 등등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에만 10여 차례 이상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지아니나 파시오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TV 연출작 '더 헝거'에 출연하며 처음 리들리 스콧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의 아내 역, 이듬해인 '한니발'에서 게리 올드만이 연기했던 악역 메이슨 버저의 지문을 조사했던 요원 등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애를 시작,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

 

 

 3  토니 스콧♥도나 윌슨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커플로 엮어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로 맺어진 커플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 영화를 연출한 토니 스콧 감독과 여배우 도나 윌슨도 '폭풍의 질주'를 계기로 사귀게 되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토니 스콧과 도나 윌슨 두 사람은 1994년에 결혼해서 쌍둥이 아들을 낳았는데요. 토니 스콧이 뇌암에 걸린 것을 알고 비극적인 자살을 택한 2012년까지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위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바로 토니 스콧 감독의 형이죠.

 

 

 4  제임스 카메론♥수지 에이미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총 다섯 번의 결혼과 네 번의 이혼을 했는데요. 네 번의 이혼 모두 새로운 결혼을 위한 이혼으로, 첫 번째 부인이었던 샤론 윌리엄스와 1984년 이혼하고 이듬해인 1985년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그리고 최근에는 '워킹데드' 제작자로 유명한 게일 앤 허드와 결혼을 했고, 1989년에는 '허트 록커', '제로 다크 서티' 등의 영화로 유명한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과 결혼하기 위해 게일 앤 허드와 이혼을, 그리고 네 번째 결혼이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이었고,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이 지금의 아내인 수지 에이미스였습니다.

제임스 카메론과 린다 해밀턴과 수지 에이미스의 관계는 상당히 유명한데요. 지난 1984년 '터미네이터'에서 처음 감독과 배우로 만난 제임스 카메론과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2' 출연 당시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을 찍으면서 노년의 로즈의 손녀 딸 리지 칼버트 역을 맡았던 조연 배우 수지 에이미스와 사랑에 빠져 결별 위험을 겪지만, 어찌 어찌 혼란의 와중에도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린다 해밀턴은 결혼식을 올립니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과 린다 해밀턴의 결혼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수지 에이미스를 잊지 못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결국 지난 1999년에 린다 해밀턴에게 5,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의 위자료를 지불하고 이혼을 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수지 에이미스는 지난 2000년 결혼식을 올려서 지금까지 19년 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  제임스 완♥잉그리드 비수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시리즈로 호러 영화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아쿠아맨'과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연출력을 과시한 제임스 완 감독도 최근 조연 배우와 약혼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24일 제임스 완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아름답고 놀라운 여자와 약혼했습니다"는 코멘트와 함께 모델 여신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잉그리드 비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포스팅했는데요. 

 

잉그리드 비수는 1987년생으로 만 3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의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로, 지난 2018년 개봉한 제임스 완 감독의 호러 영화 '더 넌'에서 오아나 수녀 역을 맡으며 제임스 완 감독과 열애를 시작 약혼까지 다다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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