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이 최고 경영자 자리인 CEO이자 알파자산운용의 대표로 선임이 됐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3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 발표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2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차문현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최준혁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하는데요.
배우 전지현의 결혼 스토리와 배우 못지않은 완벽 마스크에, 운용 자산만 3,500억 대의 알짜 기업이라는 알파자산운용 CEO인 남편 최준혁 씨의 집안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지난 1997년 지인의 소개로 패션잡지 '에꼴' 표지 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전지현은,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싸이더스 정훈탁 대표 눈에 띄어 최고의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아울러 전지현은 배우로서도 1998년 '내 마음을 뺏어봐'로 첫 출연한 드라마에서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영화 데뷔작인 '화이트 발렌타인'은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 각국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제3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단어 그대로 '엽기적인' 수준의 스타였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1년 여는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80%가 '전지현 아니면 안 됨'이라는 조항이 달렸을 정도로 유례없는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었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등의 작품이 흥행 실패에 혹평을 듣는 등 부진이 길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전지현은 전지현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듬해 찍은 '베를린'도 700만 이상, 거기에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별에서 온 그대'에 한류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TV 대상을 차지하고, 2015년에는 '암살'로 또다시 1,000만 배우에 등극하는 등 최고의 배우 반열에 다시 오르게 됩니다.
그런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배우 전지현은 지난 2011년 12월 이례적으로 열애설을 인정하며 큰 이슈가 됩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톱스타와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모두 강력 부인했던 전지현이기에 도대체 배우 전지현을 사로잡은 행운남은 누구일지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당시 전지현이 공개 열애를 인정한 이유가 상대와 곧 결혼할 사이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는데, 실제로 배우 전지현은 열애 인정 이후 4개월 만인 지난 2012년 4월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녀가 됩니다.
배우 전지현과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알려진 남편은 서울 언북초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특별한 인연은 없었다가 지인의 소개로 다시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당시 공개된 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시의 스펙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먼저 전지현 남편 최준혁의 외할머니가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영희였습니다. 전지현에게는 시할머니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는 국내 디자이너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한복을 선보인 디자이너였으며,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한복 패션쇼를 열었고, 지난 2007년에는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한복 12벌을 영구 전시한 디자이너, 2008년 구글이 선정한 '세계 60대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이었던 대한민국 한복 디자인사 그 자체였던 디자이너였습니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씨의 어머니, 다시 말해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씨는 1987년 '메종 드 이영희' 부티크를 맡으며 패션계에 입문, 1994년 어머니 이영희가 파리에 진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유명 한복 디자이너입니다. 한 마디로 외가 쪽이 대한민국 한복 디자인의 산증인들이죠.
아울러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의 아버지는 철강회사인 국재 강재의 대표이자 알파에셋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한 최곤 회장으로, 지난 2012년 배우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씨의 결혼 당시 알파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무려 6,000억 원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부터 홍콩계 상장사인 메이슨 그룹과의 매각 논의 등이 진행되었지만 최종 단계에서 가격차를 이유로 매각이 불발이 되었고, 지난 2019년 3월 독자생존을 선언하며 같은 해 10월 SK 빌딩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알파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는데요.
그 결과 이번에 미국 최고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억대 연봉을 받으며 탄탄한 경영 수업을 받은 후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씨가 대표 자리를 맡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기준으로 현재 알파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3,500억대라고 합니다.
1981년생 올해 나이 딱 40살인 배우 전지현은 결혼 이후 지난 2016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2018년 1월 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데요.
2020년 3월 1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에서 특별 출연을 한 인연으로, '킹덤'의 작가인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의 주인공으로 2020년 말, 늦어도 2021년 초에는 컴백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아들의 엄마에서 이제는 3,500억대 자산운용 기업 CEO를 내조하는 아내로 바쁜 와중에도 오랜만에 드라마에 컴백을 하는 배우 전지현의 배우로서의 활약상이 궁금해지네요. 이상, 운용 자산 3,500억대 회사 CEO라는 전지현 남편 최준혁 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