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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나의 외사친 심상정이 서울대학교 학생운동권 여성 차별에 맞섰던 기발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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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사친'에서 한국의 철의 여인 심상정이 출연하고 있죠. 심상정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통해 외사친과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컨셉인데요. 2017년 12월 17일 방송분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외사친 모니카 수녀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며 눈물을 쏟는 철의 여인의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심상정이 누구인지, 어떤 정치 역정을 걸어왔는지, 정치인의 삶을 잠시 내려두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평범한 봉사자로 외사친과 함께한 국회의원 심상정의 이야기가 아주 감동적이었는데요. 



전여옥, 유시민과 동갑내기 심상정

심상정은 1959년 2월 20일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송 심씨로 물고기자리, 돼지띠, 올해 나이 59살로 내년이면 환갑의 나이가 되는 정치인입니다. 


작가에서 방송인, 언론인을 거쳐 2000년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전여옥과 정치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인기 방송인인 유시민이 동갑내기 1959년생 정치인이고, 참고로  유승민 의원이나 정미홍 등이 1958년생 정치인입니다. 



정치인 심상정이 걸어온 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심상정은 대학시절 운동권에 참여했지만, 그러나 당시 시대 분위기는 학생운동권에서조차도 여자가 지도부에 들어가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여서, 그래서 심상정은 아예 서울대 총여학생회를 만들고 초대 회장을 만드는 강단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80년 구로공단 위장취업 후 노동운동계의 스타가 되었고, 인청 5.3 운동으로 체포된 김문수의 뒤를 이어 서노련 지도위원이 되었다가 수배생활 등을 거치는 노동운동에 헌신하게 됩니다. 


본격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는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12년 진보정의당 창당에 힘을 보탰고,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5년 정의당 당대표를 거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경기 고양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됩니다. 



심상정 남편과 자녀

심상정 의원의 남편 이승배씨는 1956년 전북 정읍 출신입니다. 1980년 심상정이 구로공단 미싱사로 위장 취업하며 노동운동을 할 때 김문수의 소개로 만났지만, 이후 심상정의 수배 생활 등으로 두 사람은 1992년 늦깎이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심상정 남편 이승배 씨 역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 75학번이지만 시위를 하다 무기정학을 당해 1983년도에 졸업을 했는데요.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이우균이 있습니다. 안희정 등 진보인사들의 자녀들이 다니닌 성남의 대안학교 이우학교를 졸업한 아들이죠.



산티아고 순례길 어떤 곳

아, 그리고 나의 외사친 심상전 편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볼게요.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 순례길입니다. 



산티아고는 야곱을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으로, 산타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열 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야곱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테라로 향하는 약 800Km의 길로, 1987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에서 본격 소개되면서 큰 유명세를 얻게 된 곳입니다. 


하루에 20km 정도씩 걸으면 약 40일이 걸리는 순례길인데요. 파울로 코엘료가 이 길을 걷고 난 뒤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과 유명 인사들이 몇 주씩 걸리는 순례길 걷기를 통해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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