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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소환된 8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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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이른바 송송커플이 결혼 20개월만에 이혼조정 신청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2019년 6월 27일 새벽,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에 송혜교도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결정했다는 발표를 한 상태입니다.

 

 

만남부터 열애, 그리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세기의 커플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인지라 자연스레 관심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 송중기♥송혜교, 톱스타 커플 비공개 결혼식 사진

근데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지난 8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또 하나의 역대급 세기의 이혼 소식 보도가 소환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11년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이혼 소송 보도입니다. 당시 첩보전을 방불케했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사실이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 놀라운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소환된 서태지 이지아 8년 전 이혼 보도

지난 2011년 4월 22일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스포츠서울 단독 특종 보도로 세간에 공개가 됩니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혼인한 관계이며,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에게 위자료 5억 원과 재산분할 50억 원을 청구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이혼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철저히 신비주의 컨셉을 고수했던 가수 서태지와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붙어 다닐 만큼 베일에 쌓여있던 배우 이지아 두 사람이 비밀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아닌 이미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이혼 소송을 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 서태지-이지아는 부부! 대한민국이 놀랐다!

 

 

실로 네티즌들의 충격파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서태지와 이지아 두 사람이 결혼을 속여왔다는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네티즌들도 많았고, 두 사람이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온 만큼 동정의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네티즌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배우 이지아의 감쪽같은 비밀 사생활로, 심지어는 이지아의 사생활을 낱낱이 해부하겠다는 '이지아 닷컴' 사이트가 개설되기도 했습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소식의 충격파가 컸던 만큼, 서태지와 이지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했던 스포츠서울의 취재 보도 과정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당시 관련 소식을 처음 접했던 스포츠 서울 남혜연 기자의 취재 과정은 정말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극적인 대박특종이었습니다. 

 

▲ 스포츠서울 남혜연 기자의 대박 특종

지난 2011년 대한민국을 4월 22일 스포츠 서울 단독 보도로 처음 공개된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이혼 소식의 시발점은 스포츠 서울 타부서 부장의 여동생의 친구가 우연한 목격담을 제보하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당시 서울지방법원에 근무하던 스포츠 서울 남혜연 기자의 타부서 부장의 여동생의 친구는, 지난 2011년 1월 19일 '김지아'라는 이름의 여자가 서울지방법원에 정현철이라는 남자와의 이혼 소송을 접수하기 위해 들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배우 이지아같다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스포츠 서울 남혜연 기자의 타부서 부장의 여동생의 친구 제보에 스포츠 서울 남혜연 기자는 '정현철'이 가수 서태지의 본명과 동일하다는 것에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합니다.

 

▲ 법원에 왔다 갔다는 이지아, 뭔가 수상하다는 제보

그리고 당시로부터 5년 전인 지난 1996년 스포츠서울이 최초 보도했던 '서태지 결혼-12월 24일 재미동포 여대생'이라는 기사가 서태지 측에서 스포츠 서울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낸다는 강경 입장 때문에 오보 인정 묻혀졌던 사안과 겹쳐졌고, 이에 남혜연 기자는 법원에서부터 병원 등 사회 각 분야의 정보원을 풀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 서태지 결혼, 12월 24일 재미동포 여대생과

 

 

그리고 결국 스포츠 서울 연예부 산하 특별팀은 이지아와 해외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들을 극비리에 취재해서, 김지아라는 이름의 여자가 과거 김상은에서 김지아로 개명을 하고, 연예계에 들어서면서 이지아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여권 본명 이름을 통해 확인했고, 결국 '톱스타 서태지, 배우 이지아와 이혼소송 충격'이라는 특종 보도를 발표하게 됩니다.

 

▲ 추적 끝에 2차례 개명을 확인 후 특종 보도

아울러 스포츠 서울은 이후 추가 취재를 통해 지난 1996년 서태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유학중이었던 이지아에게 이후 스포츠 서울은 이후 추가 취재를 통해 지난 1996년 서태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유학 중이었던 이지아에게 언어 및 현지 적응 도움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또한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10월 12일 각각 26세와 20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10월 21일 서태지가 미국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 법원에 이지아와의 혼인신고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해외 취재를 통해 밝히게 됩니다. 

이상 '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소환된 8년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혼 보도'였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정말로 충격적인 세기의 이혼 소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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